불 속에서 되살린 앨범: 잃어버린 꿈, AI로 복원되다

2025.12.09ㆍ by Dewey Yoon

불 속에서 되살린 앨범: 잃어버린 꿈, AI로 복원되다

 

 

 

어느 날 가우디오랩의 구글맵 리뷰에 재미있는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과거 스튜디오에 불이 나서 활활 타버린 소중한 앨범이 AI 기술 덕분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죠! 그래서 저는 이 안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당시 등록되었던 리뷰

 

 

 

“수년간 창고에 잠들어 있던 The Lost Album”

 

2011년, 영국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Matt Dawson은 자신 인생의 대표작이 될 앨범을 녹음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Albert Lee & Hogan’s Heroes — 영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뮤지션들! Albert Lee의 오랜 팬이었던 Dawson은 우연한 기회로 그들과 인연이 닿아, 단 이틀의 시간을 함께하게 됩니다.

 

이틀 동안 Dawson은 이들과 함께하며 꿈만 같은 퍼포먼스들을 녹음했습니다. 웃음은 끊이지 않았고,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모인 만큼 모든 곡의 퀄리티는 훌륭했죠. 역시나 Albert의 연주는 뛰어났고, 그의 에너지는 방 안 모두가 영감을 받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생생하고 진솔한 퍼포먼스들이 녹음된 보석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녹음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눈 후 Dawson이 스튜디오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그는 가슴이 찢어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의 스튜디오가 불에 타고 있었습니다. 이 화재로 앨범의 원본 멀티트랙 테이프가 모두 소실됐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몇 개의 러프 믹스 파일만은 별도로 보관되어 있었지만, 앨범은 사실상 사라진 셈이죠.

 

"너무 절망스러웠습니다. 다시는 재현할 수 없는 순간들이 한순간에 사라졌죠." — Matt Dawson

 

그는 이 세션의 잔해들을 상자에 곱게 담아 지하실에 보관해두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끝날 것 같았던 이 이야기는,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불에 타버린 스튜디오의 사진

 

 

“AI가 되살린 음악; 이 곡들이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될 줄이야!”

 

Dawson은 앨범을 되살리고자 여러 신규 소프트웨어를 실험하며 계속된 기다림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화재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2025년, 어느 날 그는 가우디오랩의 GSEP (Gaudio Source SEParation) 기술을 접하게 됩니다.

 

스테레오 믹스에서 보컬과 각 악기들을 별도로 분리해 주는 이 AI 기술을 이용하면 단순한 MR 제거를 넘어 스튜디오 수준의 정교한 복원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Dawson은 신이나 본격적으로 앨범 재구성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가우디오 스튜디오를 활용해 다른 시점에 녹음된 세션의 파트들을 추출하고, 새로 녹음된 악기와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앨범이 재탄생하게 된 것이죠!

 

두 녹음은 키도, 템포도 달랐지만, 세심한 편집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수준의 버전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합니다.

 

 

AI for Good. 기술 너머의 이야기

 

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단지 뛰어난 AI 음원 분리 기술 때문은 아닐 겁니다.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기억, 꿈, 그리고 희망 때문입니다.

 

Dawson과 뮤지션들이 함께했던 시간은 단순한 녹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밤늦게 함께 식사를 하며, 음악을 나눴습니다.

 

존경하는 뮤지션과 음악을 만드는 꿈같은 시간이었죠.

 

그 순간에 AI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AI는 바로 그 순간을 다시 꺼내올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창작자 모두를 위한 기술

 

The Lost Album은 단지 한 뮤지션의 사례에 그치지 않습니다. 가우디오랩의 음원 분리 기술인 GSEP은 다음과 같은 사례 등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현장 녹음의 노이즈 제거
  • 마스터 파일만 존재할 때 각 스템의 분리
  • 특정 트랙 교체 및 제거
  • D/M/E (Dialogue, Music, Effect) 트랙의 효과적 분리
  • 그 외 ‘소리 분리’와 연관된 많은 일들이 가능합니다.

 

“가우디오랩은 음악을 창작하지 않았습니다. 사라진 기회를 되살리는 기술을 만들었을 뿐입니다”
- Henney Oh, 가우디오랩 대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혹시 잃어버린 Dialogue 트랙이나, 노이즈가 많은 방송 영상, 콘텐츠 수출 관련 문제, 손상된 파일 등으로 고민 중이신가요? Gaudio Studio (음악 분리 및 소음 제거), Gaudio Developers (API 제공) 등을 체험해 보실 수 있어요.

 

프리미엄 퀄리티를 원하신다면 언제든 가우디오랩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전 세계 최고의 AI 음향공학 전문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가 1위로 뽑은 음원분리 기술 (관련 기사)

 

 

◼︎ 가우디오랩에 문의하기

◼︎ Matt Dawson의 The Lost Album 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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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빠지게 기다리던 K-Drama 업로드, 이제 더 빠르게 볼 수 있다?

“목 빠지게 기다리던 K-Drama 업로드, 이제 더 빠르게 볼 수 있다?” AI 기술로 K-콘텐츠를 10배 빠르게 전 세계에 유통하려는 움직임     K-pop, K-Drama, K-예능… K-콘텐츠의 인기는 이제 전 세계 곳곳의 일상적인 풍경이 됐습니다. K콘텐츠를 공유하는 각종 글로벌 커뮤니티에는 “오늘 방영분 언제쯤 볼 수 있나?” “한국에서만 방영되는데 우회해서 볼 방법이 없나?” “VPN 사용하는 방법” 등 K-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질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성 플랫폼을 추천하는 등 각종 노하우도 공유됩니다. 지금까지는 한국 방영 후 최소 2주, 길게는 몇 달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 시간이 곧 대폭 줄어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왜일까요?   한국은 지금 ‘K-FAST’ 실험 중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K-콘텐츠를 FAST 채널을 통해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핵심은 AI 자동화와 휴먼 터치(HITL; Human In The Loop)의 조합입니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은 본질적으로 “Free + Ad-supported” 구조라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수준의 현지화 품질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럼에도 시청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균형 잡힌 퀄리티는 필수입니다. 특히 원작의 의도를 잘 살리면서도 문화권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이 미묘한 지점을 주목, AI 기술을 해답으로 꼽았습니다.   잠깐, K-Drama 한 편을 왜 이렇게 기다려야 했을까 드라마 한 편의 수출 과정은 단순히 자막만 붙이는 과정이 아닙니다. 전사, 자막, 음원 교체, 더빙, 음량 조절, 리마스터, QA… 이 외에도 매우 많은 일들이 필요하죠. 작업의 종류도 많은 데다가, 각 공정마다 다른 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시간은 곧 돈’이라는 말이 있듯,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번 K-FAST 실험에서는 자막 중심의 재제작 방향성을 더빙 중심으로 확 틀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간 비용과 기술적 한계 때문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결정입니다. (참고: 북미 시장에서는 더빙 콘텐츠의 시청 시간이 자막보다 약 7배 더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도 있어요!) 게다가 오래된 구작의 경우 D/M/E(Dialogue, Music, Effect; 대사, 음악, 효과음의 세 가지 트랙으로 재제작 과정에 필수적) 파일이 유실된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명작이라 불리는 고전 영화들이 창고 속에 잠들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빠르고, 저렴하고, 고품질. 게다가 과거 유산의 환생까지. K-콘텐츠의 인기가 치솟으며 한국 내 제작사들은 전 세계로부터 쉴 새 없는 수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콘텐츠 현지화 및 수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제는 현지화 속도가 기업 경쟁력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운 좋게도 한국에는 이 모든 작업을 AI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가 있습니다. 가우디오랩은 이미 3년 전, 독자 개발한 AI 소리 분리 기술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자체 기술의 고도화 끝에 최근 콘텐츠 현지화 전문 솔루션 ‘Gaudio Studio Pro(GSP)‘를 시장에 내놨습니다.   GSP(Gaudio Studio Pro)는 어떻게 작동할까?   AI 소리 분리 엔진을 통해 원본 콘텐츠에서 D/M/E를 깔끔하게 분리합니다. 이를 통해 배경음악의 저작권 이슈, 더빙 작업을 위해 필요한 M&E 카피 부재, 스템 파일이 없는 경우 등 콘텐츠 교류를 막았던 많은 문제 등을 한방에 해결합니다.   분리된 깨끗한 Dialogue를 AI를 활용해 번역하고 더빙합니다. 간단한 스크립트 수정 후 GSP에 파일을 불러옵니다. 잘 만들어진 프롬프팅 처리 후 약간의 휴먼 터치를 더해 완성도를 높입니다. 배경 음악은 저작권 이슈가 없는 Music 트랙으로 자동으로 교체합니다. 속도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빠르죠. AI가 특정 구간의 특정 음원만 정확하게 추천 및 교체까지 완료한 상태로 제공합니다. 원한다면 들어보고 재추천을 받거나 구간을 바꾸는 등 원작의 의도를 살릴 수 있는 여러 노하우를 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교체되는 음악은 AI 생성곡이 아닌 고품질의 휴먼 메이드 음악입니다. 원곡에 뒤지지 않는 보석 같은 숨은 명곡이 발굴되기도 합니다. 오래된 콘텐츠들은 마스터 파일(D/M/E 세그먼트가 나누어진 파일 없이, 완성본 하나만 있는 형태)만 있어 재제작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GSP를 통해 이를 분리하면, 오래된 명작이 국경을 넘을 수 있게 됩니다. 세계적 고전이 다시 숨을 쉬게 되는 셈입니다. 일련의 자동화 과정을 통해 기존 한 달 이상 걸리던 재제작 작업이 90% 이상(10배 이상) 빨라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기존 더빙 방식에서 AI 기반 GSP 활용 방식으로… CES2026 혁신상 2관왕!   기존의 더빙 과정은 수십 명의 성우, 스튜디오, 엔지니어, PD, 스크립터 등 다수의 인물이 필요했지만, GSP에서는 더빙 프로듀서 한 명이 통솔하는 작업으로 바뀝니다.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구작도 다시 살아나 국경을 넘나들게 됩니다. 실제로 이 과정을 통해 ‘런닝맨’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들이 국경을 넘어 세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미 품질 검증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한 메이저 방송국에도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FAST 시장에서 가우디오랩 기술은 충분한 퀄리티가 검증된 셈입니다.     최근 가우디오랩의 GSP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의 장벽을 허무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2026 혁신상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신규 작품은 물론 오래된 아카티브 콘텐츠까지 어떤 영상이든 글로벌 출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유연성, 사업성, 기술력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1만여 곡 이상의 고품질 휴먼 메이드 음악 라이브러리를 통한 자동 음원 교체 기능으로 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가로막는 법적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때문에 여러 회사에서 계속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음원 분리, 악기 분리, 실시간 소음 분리, 공간 음향, Loudness Normalization 등 가우디오랩의 다양한 독자 기술은 CES 혁신상을 4년 연속 연달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오디오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곤란했던 음원 분리 문제까지 깔끔히 해결   AI 가 음원을 분리함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파트이자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 장면에서 두 주연 배우가 대화를 하는데, 배경 음악에 ‘가사‘가 있는 상황. 이 경우 대부분의 AI Separator가 실패를 경험합니다. 보컬과 대사를 잘못 인식해 분리가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우디오랩의 보유 모델은 음악과 대화를, 그러니까 음성(dialogue)과 노래(vocal)를 구분할 수 있도록 특별히 트레이닝 되었습니다. 그래서 FAST 채널용 콘텐츠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탁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많은 콘텐츠 수출 업체가 앞다퉈 가우디오랩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HITL(Human In The Loop)로 완성하는 마지막 1% AI 기술에 대한 기존 콘텐츠 제작 현장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그러나 ‘바로 쓰기엔 아쉽다‘, ‘아직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여전히 사람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외면하는 면면도 많습니다. 나아가 원작의 퀄리티가 훼손되거나 AI로 인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는 염려로 ‘아직 AI가 100% 투입되기는 다소 이르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죠. 이 갭을 메워 AI의 장점 만을 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HITL 적 접근입니다.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처리하거나 돕는 도구의 역할을 AI가 담당합니다. 사람은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문맥을 살리는 등 보다 고부가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AI를 훌륭한 도구로 사용함으로서 콘텐츠 글로벌화를 향한 문턱이 한껏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미 가우디오랩은 HITL 방식의 전문팀을 꾸려 해당 작업 파이프라인의 노하우를 쌓고 있습니다. AI가 잘 프로세싱 될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전체 공정을 감독하며, 필요할 때 직접 터치를 더해 완성도를 높입니다.  이 실험을 통해 가우디오랩 전담 팀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능숙도와 성장 속도 또한 굉장히 빠릅니다. 수백 편 이상의 물량을 다루며 누적적으로 향상된 역량을 통해 더 빠르고 더 품질 높은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긍정의 순환고리를 이어가는 가우디오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우디오랩은 어떤 회사? 가우디오랩은 한국을 대표하는 AI 오디오 회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음원 분리 기술을 독자 개발 및 보유하고 있습니다. CES 혁신상 4년 연속 수상(2023-2026), SXSW 혁신상 파이널리스트(2024), ANSI/CTA 국제표준 채택(2022), ISO/IEC MPEG-H 국제표준 채택 (2018, 2013), 올해의 최고 VR 혁신 기업상 수상(VR Awards, 런던, 2017) 등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CES 2024에서는 MS CEO 사티아 나델라가 직접 부스를 내방해 기술을 체험하고 ‘Amazing’을 외쳐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8명의 음향공학박사를 포함한 40여 명의 오디오 전문가가 속해있습니다. OTT, 스트리밍, AR/VR, 스마트폰, 극장, 자동차 등 소리가 있는 어디에서나 훌륭한 소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