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빠지게 기다리던 K-Drama 업로드, 이제 더 빠르게 볼 수 있다?
“목 빠지게 기다리던 K-Drama 업로드, 이제 더 빠르게 볼 수 있다?”
AI 기술로 K-콘텐츠를 10배 빠르게 전 세계에 유통하려는 움직임

K-pop, K-Drama, K-예능… K-콘텐츠의 인기는 이제 전 세계 곳곳의 일상적인 풍경이 됐습니다. K콘텐츠를 공유하는 각종 글로벌 커뮤니티에는 “오늘 방영분 언제쯤 볼 수 있나?” “한국에서만 방영되는데 우회해서 볼 방법이 없나?” “VPN 사용하는 방법” 등 K-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질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성 플랫폼을 추천하는 등 각종 노하우도 공유됩니다.
지금까지는 한국 방영 후 최소 2주, 길게는 몇 달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 시간이 곧 대폭 줄어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왜일까요?
한국은 지금 ‘K-FAST’ 실험 중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K-콘텐츠를 FAST 채널을 통해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핵심은 AI 자동화와 휴먼 터치(HITL; Human In The Loop)의 조합입니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은 본질적으로 “Free + Ad-supported” 구조라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수준의 현지화 품질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럼에도 시청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균형 잡힌 퀄리티는 필수입니다. 특히 원작의 의도를 잘 살리면서도 문화권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이 미묘한 지점을 주목, AI 기술을 해답으로 꼽았습니다.
잠깐, K-Drama 한 편을 왜 이렇게 기다려야 했을까
드라마 한 편의 수출 과정은 단순히 자막만 붙이는 과정이 아닙니다. 전사, 자막, 음원 교체, 더빙, 음량 조절, 리마스터, QA… 이 외에도 매우 많은 일들이 필요하죠. 작업의 종류도 많은 데다가, 각 공정마다 다른 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시간은 곧 돈’이라는 말이 있듯,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번 K-FAST 실험에서는 자막 중심의 재제작 방향성을 더빙 중심으로 확 틀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간 비용과 기술적 한계 때문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결정입니다.
(참고: 북미 시장에서는 더빙 콘텐츠의 시청 시간이 자막보다 약 7배 더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도 있어요!)
게다가 오래된 구작의 경우 D/M/E(Dialogue, Music, Effect; 대사, 음악, 효과음의 세 가지 트랙으로 재제작 과정에 필수적) 파일이 유실된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명작이라 불리는 고전 영화들이 창고 속에 잠들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빠르고, 저렴하고, 고품질. 게다가 과거 유산의 환생까지.
K-콘텐츠의 인기가 치솟으며 한국 내 제작사들은 전 세계로부터 쉴 새 없는 수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콘텐츠 현지화 및 수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제는 현지화 속도가 기업 경쟁력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운 좋게도 한국에는 이 모든 작업을 AI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가 있습니다. 가우디오랩은 이미 3년 전, 독자 개발한 AI 소리 분리 기술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자체 기술의 고도화 끝에 최근 콘텐츠 현지화 전문 솔루션 ‘Gaudio Studio Pro(GSP)‘를 시장에 내놨습니다.
GSP(Gaudio Studio Pro)는 어떻게 작동할까?
AI 소리 분리 엔진을 통해 원본 콘텐츠에서 D/M/E를 깔끔하게 분리합니다. 이를 통해 배경음악의 저작권 이슈, 더빙 작업을 위해 필요한 M&E 카피 부재, 스템 파일이 없는 경우 등 콘텐츠 교류를 막았던 많은 문제 등을 한방에 해결합니다.
- 분리된 깨끗한 Dialogue를 AI를 활용해 번역하고 더빙합니다. 간단한 스크립트 수정 후 GSP에 파일을 불러옵니다. 잘 만들어진 프롬프팅 처리 후 약간의 휴먼 터치를 더해 완성도를 높입니다.
- 배경 음악은 저작권 이슈가 없는 Music 트랙으로 자동으로 교체합니다. 속도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빠르죠. AI가 특정 구간의 특정 음원만 정확하게 추천 및 교체까지 완료한 상태로 제공합니다. 원한다면 들어보고 재추천을 받거나 구간을 바꾸는 등 원작의 의도를 살릴 수 있는 여러 노하우를 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교체되는 음악은 AI 생성곡이 아닌 고품질의 휴먼 메이드 음악입니다. 원곡에 뒤지지 않는 보석 같은 숨은 명곡이 발굴되기도 합니다.
- 오래된 콘텐츠들은 마스터 파일(D/M/E 세그먼트가 나누어진 파일 없이, 완성본 하나만 있는 형태)만 있어 재제작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GSP를 통해 이를 분리하면, 오래된 명작이 국경을 넘을 수 있게 됩니다. 세계적 고전이 다시 숨을 쉬게 되는 셈입니다.
- 일련의 자동화 과정을 통해 기존 한 달 이상 걸리던 재제작 작업이 90% 이상(10배 이상) 빨라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기존 더빙 방식에서 AI 기반 GSP 활용 방식으로… CES2026 혁신상 2관왕!
기존의 더빙 과정은 수십 명의 성우, 스튜디오, 엔지니어, PD, 스크립터 등 다수의 인물이 필요했지만, GSP에서는 더빙 프로듀서 한 명이 통솔하는 작업으로 바뀝니다.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구작도 다시 살아나 국경을 넘나들게 됩니다.
실제로 이 과정을 통해 ‘런닝맨’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들이 국경을 넘어 세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미 품질 검증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한 메이저 방송국에도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FAST 시장에서 가우디오랩 기술은 충분한 퀄리티가 검증된 셈입니다.

최근 가우디오랩의 GSP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의 장벽을 허무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2026 혁신상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신규 작품은 물론 오래된 아카티브 콘텐츠까지 어떤 영상이든 글로벌 출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유연성, 사업성, 기술력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1만여 곡 이상의 고품질 휴먼 메이드 음악 라이브러리를 통한 자동 음원 교체 기능으로 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가로막는 법적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때문에 여러 회사에서 계속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음원 분리, 악기 분리, 실시간 소음 분리, 공간 음향, Loudness Normalization 등 가우디오랩의 다양한 독자 기술은 CES 혁신상을 4년 연속 연달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오디오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곤란했던 음원 분리 문제까지 깔끔히 해결
AI 가 음원을 분리함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파트이자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 장면에서 두 주연 배우가 대화를 하는데, 배경 음악에 ‘가사‘가 있는 상황. 이 경우 대부분의 AI Separator가 실패를 경험합니다. 보컬과 대사를 잘못 인식해 분리가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우디오랩의 보유 모델은 음악과 대화를, 그러니까 음성(dialogue)과 노래(vocal)를 구분할 수 있도록 특별히 트레이닝 되었습니다. 그래서 FAST 채널용 콘텐츠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탁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많은 콘텐츠 수출 업체가 앞다퉈 가우디오랩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HITL(Human In The Loop)로 완성하는 마지막 1%
AI 기술에 대한 기존 콘텐츠 제작 현장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그러나 ‘바로 쓰기엔 아쉽다‘, ‘아직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여전히 사람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외면하는 면면도 많습니다. 나아가 원작의 퀄리티가 훼손되거나 AI로 인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는 염려로 ‘아직 AI가 100% 투입되기는 다소 이르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죠.
이 갭을 메워 AI의 장점 만을 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HITL 적 접근입니다.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처리하거나 돕는 도구의 역할을 AI가 담당합니다. 사람은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문맥을 살리는 등 보다 고부가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AI를 훌륭한 도구로 사용함으로서 콘텐츠 글로벌화를 향한 문턱이 한껏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미 가우디오랩은 HITL 방식의 전문팀을 꾸려 해당 작업 파이프라인의 노하우를 쌓고 있습니다. AI가 잘 프로세싱 될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전체 공정을 감독하며, 필요할 때 직접 터치를 더해 완성도를 높입니다.
이 실험을 통해 가우디오랩 전담 팀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능숙도와 성장 속도 또한 굉장히 빠릅니다. 수백 편 이상의 물량을 다루며 누적적으로 향상된 역량을 통해 더 빠르고 더 품질 높은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긍정의 순환고리를 이어가는 가우디오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우디오랩은 어떤 회사?
가우디오랩은 한국을 대표하는 AI 오디오 회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음원 분리 기술을 독자 개발 및 보유하고 있습니다. CES 혁신상 4년 연속 수상(2023-2026), SXSW 혁신상 파이널리스트(2024), ANSI/CTA 국제표준 채택(2022), ISO/IEC MPEG-H 국제표준 채택 (2018, 2013), 올해의 최고 VR 혁신 기업상 수상(VR Awards, 런던, 2017) 등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CES 2024에서는 MS CEO 사티아 나델라가 직접 부스를 내방해 기술을 체험하고 ‘Amazing’을 외쳐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8명의 음향공학박사를 포함한 40여 명의 오디오 전문가가 속해있습니다. OTT, 스트리밍, AR/VR, 스마트폰, 극장, 자동차 등 소리가 있는 어디에서나 훌륭한 소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