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랩 백엔드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를 전하는 사람들

AI 오디오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팀
기술을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닿게 만드는 팀. 오늘은 가우디오랩의 AI/음향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SNA (Service and Apps) 스쿼드의 두 개발자, Paul과 Johnny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두 분은, 지금도 가우디오랩에서 새로운 챕터를 함께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직접 보이진 않지만, 두 분의 손에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좋은 소리 경험이 시작됩니다. 무대 뒤에서 묵묵히 개발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현재 SNA 스쿼드에서 맡고 계신 역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Paul: 안녕하세요, SNA에서 백엔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Paul입니다. 저는 AI 오디오 기술을 웹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고, 현재는 ‘Gaudio Developers’라는 이름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OpenAPI를 통해 가우디오랩의 최신 오디오 기술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만든 Gaudio Studio의 또 다른 버전입니다.

Paul과 자녀들_엄빠 어디가 이벤트에서 찰칵
Johnny: 저는 DevOps(데브옵스) 엔지니어 겸 플랫폼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문제 없이 잘 전달되도록, 중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또한, 다른 개발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고, 개발 방식이나 문화도 더 좋게 가꾸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Paul과 같이 Gaudio Developers를 개발하고 있고, Gaudio Sing 서비스의 운영도 일부 맡고 있습니다.

최고의 복지는 좋은 동료
Q: 실제로 와보니 가우디오랩은 어떠셨나요? 이전 조직과 비교해, 팀 문화나 일하는 방식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Paul: 가장 큰 차이는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주어진 리소스 안에서 유연하게 일정을 조율하고, 설계부터 의사결정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어요. 이러한 문화 덕분에 맡은 일에 더 애착을 갖고 끝까지 책임 있게 완수하게 되는 것 같아요.
Johnny: 이전 회사들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였어요. 결과 중심의 평가 구조가 강하다 보니, 기술 선택이나 기능 개발이 자연스럽게 보수적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죠. “그때 잘 했던 방식인데, 굳이 바꿀 필요 있어? 그냥 원래 방식대로 하자.”와 같은 식이죠. 그런데 가우디오랩은 다릅니다. 설득 가능한 충분한 이유가 있으면 팀원들도 다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실패 하더라도 “그럴 수도 있는 거지. 그건 리더인 나의 판단이니까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며 오히려 이런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격려해주고 있어요. 덕분에 실패에서 배우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답니다.
Q: SNA는 그 어느 팀보다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팀인 것 같아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하나요?
Johnny: 네,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시나 방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개발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고,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제공된 이후에는 이를 수정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저희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논의합니다. “그 방향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다른 접근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와 같은 대화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며, 한 시각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늘 고민합니다.
Paul: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일차적으로 해당 이슈의 담당자가 책임지고 해결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거나 잘 풀리지 않을 땐 팀원들이 함께 도와줘요. 특히 팀 리더 Min은 늘 곁에서 함께 고민해주시고, 필요할 땐 방향도 잡아주셔서 든든합니다.
또한 저희 팀은 Slack을 중심으로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매일 짧은 스크럼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어요.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 필요한 순간에 바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유연함이 있지요! 이런 환경이 서로를 신뢰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Q: 협업이 잘 되는 팀이라면 팀원들에 대한 애정도 클 것 같은데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Johnny: 먼저, Min은 팀 리더의 역할을 정말 잘하세요. 업무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실무자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잘 제거해주는 분이에요. Paul은 항상 열려 있는 분이에요. 아무 고민 없이 제 뒤를 맡길 수 있을 만큼,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료랍니다. 그리고 우리 팀의 주니어들 Handy와 Hazel은 성장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팀원들이죠.
Paul: 저도 Johnny의 소개에 다 공감해요. 저희 팀원은 모두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역할을 끝까지 해내는 분들이에요. ‘최고의 복지는 좋은 동료’라는 말이 딱 맞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계 없는 엔지니어, 한계 없는 성장
Q: 가우디오랩에 합류하신지 어느덧 4~5년차가 되셨어요.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서비스 하나를 뽑자면요?
Paul: 입사 직후 맡았던 GTS (AI Text Sync)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당시에는 웹 기반 제품도 없었고, 관련 개발자도 저 혼자라 모든 걸 처음부터 만들어야 했어요. OpenAPI, 라이선스 서비스, 관리자 웹 등 전체 구조를 도커 기반으로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죠. 이전 회사에선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많아서 부분적으로만 기여했지만, 여기서는 기획부터 개발, 운영, 고객 대응까지 A to Z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어요.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의나 책을 보면서 공부할만큼 치열하게 몰입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저에겐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죠.
Johnny: 애정이 가는 건 Gaudio Studio입니다. 이전까지는 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B2B 제품을 주로 다뤘는데, 이번에는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서비스를 처음 맡게 되었어요. 일반 소비자 고객은 그 수나 성향이 훨씬 다양하고, 요구사항이나 피드백 방식도 크게 다르더라고요. 그만큼 고객의 니즈도 각기 달랐어요. 그래서 ‘이렇게 하면 고객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하면서 더 능동적으로 고민하며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들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
Q: 그런 몰입의 시간들이 지금의 성장을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은데요. 앞으로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Paul: 최근에는 다양한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있어요. 반복 작업은 자동화하고, 이슈가 발생했을 때는 더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기술적인 역량 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서도 스스로 많은 성장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AI 도구와 백엔드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소한의 리소스로 최대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하고 있어요.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사용자에게 한층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Johnny: 저는 ‘경계 없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개발자니까 개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보다는, 더 나은 제품과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제 역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태도를 지향합니다. 운영이든 기획이든, 개발과 맞닿아 있는 지점에서 문제를 함께 이해하고 풀어가며 기여하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어요.

진심을 함께할 사람을 기다립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 있는 예비 동료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Paul: 평소 관심 있던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보고 싶으셨다면, 가우디오랩에서는 전체 흐름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작지만 단단한 팀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분명 많은 걸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기회가 된다면 좋은 소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며, 기술을 통해 함께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면서 성장하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실패해도 좋습니다! 🙌🏻
Johnny: 그리고 저희는 진심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력서에 적힌 블로그 글도 하나하나 읽어보고, 소스 코드도 실제로 리뷰하고 있어요. 많은 경험을 해본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그 경험에 얼마나 진심을 다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고, 진심으로 가우디오랩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지 환영입니다.
가우디오랩의 Backend Software Engineer 동료가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