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랩 10주년, 제주로 향하다

2025.09.24ㆍ by Heidi

 

 

가우디오랩 10주년, 제주로 향하다.

 

좋은 소리의 울림이 우리를 만들어온 10년

 

함께해 주신 믿음과 응원이 지금의 가우디오랩을 있게 했습니다.

기술로 울림을 만들고, 울림으로 사람을 잇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울림 있는 걸음을 이어가겠습니다.

- 가우디오랩 대표 오현오(헤니) 드림

 

 

 

프롤로그

 

가우딘들에게 어떤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까?

가우디오랩의 10주년을 맞아 HR팀과 OPS팀은 고민했습니다.

"정말 쉼 없이 달려왔잖아요. 이번만큼은 일 이야기는 내려놓고, 진짜 ‘쉼’과 ‘재미’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는 떠났습니다. 워크샵이 아니라, ‘플레이샵’이라는 이름으로.

긴 여정의 숨을 고르고, 앞으로의 10년을 함께 상상하기 위해.

가우디오랩은 그렇게 제주로 향했습니다. ✈️

 

 

 

Behind the Scenes

 

그리고 그 여정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준비한 플레이샵 TF팀이 있었죠.

우리는 하나의 분명한 주제를 가지고 준비를 시작했어요. "노는 것, 그것도 제대로!"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가우딘들의 웃음 속에서 그 모든 준비가 빛났습니다. (만족도 서베이 결과요? 그건 마지막에 공개합니다. 😏)

 

 

 

👕 굿즈 맛집 가우디오랩

 

10주년 키 비주얼부터 Anne의 솜씨까지, 이번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어떤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공개합니다. (작성자는 이걸 공개하려고 얼마나 근질근질했는지… 드디어 보여드려요. 🤭)

🧢 티셔츠, 스티커, 보조배터리, (헤니의 손글씨가 적힌)에코백, 파우치, 레고 피규어, 키링, 네임택, 그리고 앤의 센스까지 한가득!

 

 

 

 

🎮 뿅뿅! 가우디오 오락실 현장 공개

 

1등 팀에겐 회식비 30만원!

그리고 안마기, 이북 리더기, 상품권까지.. 다양한 상품이 마구마구 뿌려졌던, 열정과 웃음의 시간이었어요!

TV에서만 보던 게임들을 직접 해보며 모두가 목청 터져라 응원하고, 웃느라 바닥에 주저앉을 만큼 열기 가득한 시간이었죠. 연예인 맞추기, 과자 이름 맞추기, 캐릭터 이름 맞추기 등등 정말 많은 게임을 했어요. 그치만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조원들이 직접 그려준 초상화! 우리… 상처받지 않기로 약속해요? 🎨

 

동료들이 그려준 나의 초상화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가우디오 오락실 현장

 

30만원 회식비의 주인공들 ✌🏻

 

 

 

🎒 그리고 둘째 날, DIY 플레이가 시작됐다!

 

첫날의 오락실 프로그램으로 몸을 풀었다면, 둘째 날은 본격적으로 조별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가우딘들은 직접 계획한 활동을 따라 삼삼오오 흩어져 제주 곳곳으로 떠났어요.

한강 수영에 이어서 바다 수영까지 정복한 수영 팀,

비자림에서 힐링 후 맛있는 걸로 한번 더 힐링한 자연따라식도락 팀,

라켓만 쥐면 눈빛이 바뀌는 승부욕 폭발 테니스 팀,

카페 리스트와 최적의 루트를 미리 다 짜뒀다는 커피 투어 팀,

푸르른 필드 위에서 시원하게 스윙을 날린 골프 팀,

그리고 손끝으로 감성을 빚어낸 도예 체험 팀까지!

다양한 풍경만큼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가우딘들은 저마다의 ‘쉼'과 '재미’를 제대로 누린 하루였습니다!

 

 

 

 

 

 

 

 

 

🎯 다음 10년을 향해...

 

가우디오랩은 앞으로도 기술로, 사람으로, 울림으로 이어지는 더 멋지고 단단한 10년의 여정을 이어가겠습니다.

가우디오랩의 10주년을 함께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만족도 결과는요..! 5점 만점에 4.77점 🥳🎵

준비팀에게는 만족도 점수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본 즐거운 가우딘의 얼굴들 덕분에 더 행복했답니다.

다음 10년, 우리 또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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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 콘텐츠를 더 빠르게 현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 (GSP) – 기존 콘텐츠 현지화의 한계를 뛰어넘다   GSP는 기존 현지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오늘날의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는 속도와 규모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방송사와 배급사는 동시에 여러 지역에 맞는 콘텐츠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기존 현지화 워크플로우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D/M/E 트랙 누락이나 음악 저작권 문제 등으로 자주 지체되곤 합니다.   그래서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GSP)가 탄생했습니다. GSP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기반 현지화 플랫폼으로, 뛰어난 콘텐츠와 글로벌 관객 사이의 장벽을 제거하며, 원하는 경우 전문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팀(WAVELAB)의 전문가 서비스를 통해 더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아래는 방송사들이 GSP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으로, GSP가 어떻게 처리 시간을 최대 90%까지 단축하고,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며, 신작과 기존 작품 모두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제품 개요 및 타겟 유저 Q: GSP는 무엇인가요? GSP는 영화와 방송 산업을 위한 콘텐츠 현지화 SaaS입니다. DME 분리, 더빙, 자막 싱크, 음악 교체, 큐시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원본 D/M/E 트랙이 없는 경우에도 최종 마스터 파일만으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은 AI 오디오 분리 기술과 저작권 이슈 없는 음악 교체 기술을 기반으로, 오래된 작품부터 최신작까지 손쉽고 빠르게 글로벌 배급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합니다.   또한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팀인 웨이브랩의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프로젝트별 현지화와 철저한 품질 보증을 지원합니다.   Q: GSP는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요? GSP는 스튜디오, 영화 제작자, 방송사, OTT 플랫폼, 배급사, 포스트 프로덕션 팀 등 해외 배급을 위해 콘텐츠를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툴입니다. 또한 판권 소유자가 레거시 콘텐츠를 새로운 시장에 선보이고자 할 때에도 유용합니다.    Q: 소규모 스튜디오나 인디 영화 제작자도 사용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GSP는 대형 방송사와 배급사를 지원하는 동시에, 감독, 엔지니어, 번역가, 인디 제작자 등 누구나 손쉽게 해외 배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직관적인 UI와 자동화 기능을 통해 전문 기술이나 대규모 예산이 없어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업계에서 GSP를 인정한 사례가 있나요? GSP의 핵심 기술인 AI 오디오 분리, AI 음악 추천, 음량 평준화 기술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음량 평준화 기술은 ANSI/CTA에 의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되어, 업계 전반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Q: 무료 체험이 가능한가요? API 사이트 Gaudio Developers가 곧 오픈될 예정이며, 누구나 API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팀에 엔지니어가 없을 경우, 가우디오랩의 전문가들과 상담해보세요:)   Q: 해외 고객과 작업한 사례가 있나요? 네, 한국 기업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의 여러 기업과 협업 및 PoC를 진행 중입니다.         주요 기능 및 워크플로우 Q: GSP는 기존 현지화 툴과 무엇이 다른가요? 올인원 워크플로우: DME 분리, 더빙, 자막, 음악 교체, 큐시트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 전문가 서비스: 요청 시 웨이브랩의 오디오 전문가가 품질 향상 지원 AI 기반 자동화: 현지화 시간 최대 90%까지 단축 저작권 걱정 없는 음악 교체 솔루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협업(추후 제공): 실시간 코멘트, 멀티 트랙 편집, 버전 관리   Q: 라이브 방송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면 사전 녹화된 콘텐츠만 가능한가요? GSP는 주로 영화, OTT, 방송용 포스트 프로덕션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현재는 라이브 방송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향후 처리 속도가 개선되면 지원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   Q: 기존 제작 파이프라인과 통합할 수 있나요? 네. GSP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로, 다양한 포맷으로 결과물을 내보낼 수 있어 모든 배급 워크플로우와 호환됩니다.   Q: GSP는 팀 간 협업을 어떻게 지원하나요? GSP는 멀티 트랙 편집과 버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여 번역가, 엔지니어, 프로듀서가 시간대가 달라도 쉽게 협업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프로젝트 환경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파일 충돌이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효율성 & 생산성 Q: GSP를 사용하면 현지화 속도가 얼마나 빨라지나요? GSP는 여러 개로 분산된 툴을 하나의 AI 기반 툴로 통합하여, 현지화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90%까지 단축합니다. 덕분에 수개월이 걸리던 작업을 단 며칠 만에 끝낼 수 있으며, 품질 또한 유지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간 검수 과정 없이 AI만으로 처리할 경우, 한 시간 분량의 콘텐츠 현지화가 기존에는 한 달이 걸렸다면 이제 단 한 시간 만에 가능합니다. 여기에 전문가의 품질 검수와 편집 과정을 추가하더라도, 한 달이 걸리던 작업이 약 3일 만에 완료됩니다.   Q: GSP는 대규모 콘텐츠도 처리할 수 있나요? 네. GSP는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단편 영화 한 편의 현지화부터 수백 편 규모의 아카이브 전체를 처리하는 경우까지, 프로젝트를 병렬로 수행하면서도 버전 관리와 협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합니다.   Q: GSP를 사용하면 비용은 얼마나 절감되나요? 누락된 D/M/E 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음악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고 큐시트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으로 수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최대 90%에 달하는 처리 시간 단축으로 스튜디오 운영비와 인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GSP는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작품을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Q: GSP를 통해 어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나요? GSP는 아카이브에 보관되어 있던 영화 판권을 복원해, 스튜디오와 배급사가 오래된 작품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신작의 출시 속도를 앞당겨 글로벌 시청자에게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뮤지션들에게는 자신의 창작물로 수익을 올릴 기회를 제공합니다. 뮤지션이 라이브러리에 음악을 등록하면, 사용자는 AI 추천을 통해 새로운 트랙을 발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방송사와 뮤지션을 연결하는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됩니다.       기능별 FAQ DME 분리  Q: 마스터 파일만 있어도 작업할 수 있나요? 원본 대사·음악·효과음(DME) 파일이 따로 없어도, GSP의 AI 오디오 분리 엔진은 스튜디오 수준의 품질로 DME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배급이 불가능했던 영화도 복원·현지화·재구성 가능합니다.   Q: 분리 정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GSP는 Musicradar, MusicTech, 그리고 LANDR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라고 인정한 가우디오랩의 독자적인 AI 스템 분리 모델, GSEP을 사용합니다. GSEP은 스튜디오급 품질을 제공하며, 오래된 마스터 파일이나 압축된 파일에서도 DME를 깨끗하게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음악 교체 Q: 음악 교체 시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단 한 곡이라도 저작권 이슈가 있으면 해외 배급이 어려워집니다. 실제로 음악 판권 문제 때문에 콘텐츠 배급이 지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GSP는 저작권 문제없는 11만 곡 이상의 사람이 작곡한 고품질 음악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적합한 트랙을 추천·교체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Q: GSP는 음악 교체 시 AI 생성 음악을 사용하나요? 아닙니다. GSP의 음악 라이브러리는 생성형 AI가 아닌 실제 아티스트가 작곡한 11만 곡 이상의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GSP는 그중 가장 적합한 곡을 추천하고 배치해, 원래 배경음악의 톤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저작권 문제를 완전히 해소합니다.   Q: 음악 교체 정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장르에 따라 다릅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거의 완벽히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드라마의 경우 수치적인 정확도는 비슷하지만, 요구되는 완성도나 창의적 기준이 더 높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트랙 중 약 10%만 사람이 직접 검수하면 되는 수준입니다.   Q: 다큐멘터리와 광고 콘텐츠 등 다른 종류의 영상도 가능한가요? 광고 역시 GSP로 처리할 수 있지만, 주로 짧고 임팩트 있는 한 곡이 필요하기 때문에 광고주는 보통 추천된 곡 중에서 직접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큐멘터리의 경우 결과가 예능 프로그램보다 더 뛰어납니다. 음악 믹스의 수가 적고 한 트랙당 길이가 보통 2~3분으로 길기 때문에, 교체 과정이 더 원활하고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Q: 다양한 장르와 문화적 뉘앙스도 반영 가능한가요? 네. 예를 들어 원곡이 레게라면, 추천되는 대체 곡도 템포, 악기 구성, 멜로디가 일치하는 같은 장르에서 제안됩니다.      더빙 및 자막 싱크 Q: AI 더빙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GSP의 AI 더빙은 원 배우의 목소리, 톤, 타이밍을 대상 언어로 충실하게 재현합니다. CES 혁신상을 받은 가우디오랩의 공간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장면별 룸톤과 공간 효과까지 정밀하게 구현합니다. 예를 들어, 수영장 장면에서는 목소리가 건조한 스튜디오 녹음처럼 들리지 않고, 실제로 습기와 울림이 있는 듯 자연스럽게 재현됩니다.   Q: 자막 싱크는 어떻게 자동화되나요? GSP는 AI로 자막을 자동 생성하고 대사 트랙과 정밀하게 싱크합니다. 마스터 파일만 있어도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글로벌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자막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작업 과정을 크게 줄어들고, 자막이 원 대사와 장면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맞춰집니다.   Q: 자막 번역은 수정할 수 있나요? 네. GSP에서는 편집자와 번역가가 직접 자막을 검수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추후 실시간 협업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여러 팀원이 동시에 번역을 다듬어도 버전 충돌 없이 작업할 수 있습니다.   Q: 여러 언어를 지원하나요? 물론입니다. GSP는 여러 언어의 자막을 한 번에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어, 해외 배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큐시트 생성 Q: 큐시트는 표준 형식으로 제공하나요? 네. GSP는 방송사, OTT 플랫폼, 그리고 전 세계 규제 요건과 호환되는 업계 표준 형식으로 큐시트를 제공합니다.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로 콘텐츠를 빠르게 현지화하세요 GSP는 방송사, 스튜디오, 배급사가 글로벌 관객에게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식을 재정의합니다. AI 기반 효율성, 저작권 이슈 해결 등을 통해 단순히 기존 현지화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수익, 규모, 창의성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줍니다.   한 편의 독립 영화부터 방대한 아카이브까지, 이제 누구든 GSP와 함께 전 세계 관객을 더 빠르게 만날 수 있습니다.       👉 GSP로 워크플로우 혁신을 경험해 보세요!   ✉️ 더 자세한 내용 문의하기 📖 음악 교체에 대해 더 알아보기 📖 GSP의 음악권 처리 방식 자세히 보기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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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사람들은 좋겠다! 귀 아플 일 없어서! (SB576 법안)

       콘텐츠와 광고 간 볼륨 차이로 화들짝 놀라거나 불편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년 7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거주자에게 이런 불편은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월 6일, 캘리포니아 주지사 Gavin Newsom이 SB 576 법안에 대해 서명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법안은 캘리포니아 주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프로토콜(IP) 방식의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에 대해 광고 오디오가 본편 영상 콘텐츠의 음량을 초과할 수 없다는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TV 시청에서 모바일, 스마트 TV 등 인터넷 프로토콜(IP) 방식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사용자의 미디어 소비 행태가 변화 한지는 오래죠. 그러나 규제는 그를 따라오지 못해 오랜 기간 이용자들이 불편한 소리경험을 해야만 했습니다. 들쭉날쭉한 콘텐츠 볼륨 차이로 인해 깜짝 놀라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불쾌한 경험이 익숙해진 나머지, 그 불편함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돈’이 있는 곳에 ‘전쟁‘이 있다. 볼륨 전쟁. 라우드니스 워.  ‘라우드니스 워‘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리가 크면 음질이 좋은 것처럼 느낀다는 생각으로 너도나도 볼륨을 올려왔던 콘텐츠 제작 생태계의 음량 높이기 현상을 부르는 말입니다. 1970년대 음악부터 최신 K-Pop까지 음량은 계속해서 커져왔습니다. 실제로는 소리에 열화가 발생해 품질이 떨어지는데도, 음악, 영화, 드라마까지 볼륨을 키우는 데 혼신의 힘을 써왔죠.  여기에 ‘돈’을 잔뜩 태우는 광고가 붙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애써 제작한 광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도달률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본 콘텐츠보다 확실히 청자의 귀에 잘 들려야 한다는 생각에 볼륨이 최대한으로 커질 수밖에 없겠죠.  결과적으로 고통받는 것은 이용자들의 청각세포들입니다.  우는 아기에 잠 못드는 밤이 빚어낸 ‘광고 음량 제한’ 법안  상황을 인지한 캘리포니아주가 법으로 규제에 나섰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방송용 음량 기준 외에 스트리밍 광고 음량을 별도 법제화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번 법안을 필두로 다양한 주, 국가 등에서 연관된 법제를 도입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 법안은 어린 아기를 키우는 어려움마저 반영합니다. 법안의 발의자 Thomas Umberg(California State Senator)는 애써 재운 아기가 막 잠든 순간, 시끄러운 스트리밍 광고 소리로 아이가 잠에서 깨버리며 우는, 지친 부모 모두와 Baby Samantha에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This bill was inspired by baby Samantha and every exhausted parent who’s finally gotten a baby to sleep, only to have a blaring streaming ad undo all that hard work,”- State Senator Thomas Umberg, who introduced the bill.  이미 오래전 지상파 TV 방송에서는 이 문제가 법제화되었습니다. 이른바 CALM act (Commercial Advertisement Loudness Mitigation Act, ‘쉿! 법‘)가 발효되며, 광고를 포함한 모든 TV 프로그램의 음량 규격이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일정 음량(-24LUFS, 음량에 대한 표준단위)에 맞춰 콘텐츠를 송출하기 때문에, 우리는 TV의 볼륨이 갑자기 엄청 커지거나 확 작아지는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됐었던 것이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제 영상이나 음악 등 콘텐츠를 소비하는 매체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에게 새로운 기준이 필요해진 지는 오래이나, 제도가 변화를 한참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디바이스도 제각각, 앱도 제각각이라 경우의 수는 훨씬 더 많이 증가했습니다. 결국 일관된 기준이 없으면 들쭉날쭉한 음량에 빵! 하고 귀가 터져버릴 것 같은 경험이 우리를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스트리밍 플랫폼, 이제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를 준비할 시간 이번 캘리포니아 입법을 계기로 콘텐츠 창작, 유통, 송출 플랫폼 등 다양한 고객들이 Loudness Normalization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음량 조절은 콘텐츠 창작 단, 플랫폼(OTT 등 스트리밍 플랫폼) 단, 재생앱  단 등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각 방법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합니다. 이에 대해 가우디오랩은 이미 오래전 깊은 고민 끝에, 사이드 체인 메타데이터 방식의 서버-클라이언트 구조로 Loudness Normalization 기술인 LM1(Loudness Normalization 1)을 만들었습니다. 서버에서는 입력된 원본 그대로(압축 그대로) 보관하고 메타데이터만 추출합니다. 추출된 메타데이터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코덱과 무관하게 별도(사이드 체인)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음량 평준화를 수행하는 것은 클라이언트 앱으로, 사용자가 가진 다양한 환경에 따라 다른 목표 음량으로 소리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본편 콘텐츠 서버와 광고 서버의 운영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도 각각의 서버에서 메타데이터를 생성해서 클라이언트 앱에 전송하면, 클라이언트 앱에서 본편과 광고를 모두 기준 음량에 맞출 수 있으므로 SB 576 법안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능이 이미 탑재되어 있는 셈이죠. 라이브 스트리밍 시대에도 라우드니스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까지 완료했습니다. 가우디오랩은 한국의 콘텐츠 스트리밍 공룡들과 협업하며 계속해서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우디오랩의 라우드니스 솔루션은 CES2023 혁신상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우리의 청력 우리의 귀는 유한한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과도한 음량으로 인한 청력 손실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낳습니다. 스마트폰, 이어폰과 항상 함께하는 세대인 만큼, ‘소리의 불편함’을 당연한 것으로 내버려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SB 576 법안이 새로운 콘텐츠 소비 행태에서 이용자들을 지키는 특별한 법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잠깐!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면 되냐구요? LM1의 기술적 특징과 적용 방안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바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