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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포차로 놀러오세요! (ft. 2022년 송년회)

2023.01.13 by Heidi Hwang

우디포차로 놀러오세요! 

(2023. 01. 13)

 

가우디오랩의 전통인 연말 송년회.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치러진 송년회를 기획하고 정비하느라 HR매니저 하이디와 OPS매니저 캐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요. 바쁘게 준비하는 와중에도 늘 즐거운 마음으로 미소를 잃지 않는 쾌활한 모습이 주변 가우딘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었답니다.

 

Heidi : 지금부터 너무 재밌고 즐거웠던 가우디오랩 송년회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gogogo!

 

 

가우디오랩은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가우딘에게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기분 좋은 마무리를 위해 매년 송년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별히 우도(가우디오랩의 캔틴. 휴식처, 음악 감상존, 공연장, 캔맥존, 타운홀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 아시죠? ^_^)에서 진행된 만큼, 거의 모든 가우딘이 참석해 주셨답니다.

 

옹기종기 모여 웃음꽃이 만발했던 그 생생한 현장을 한번 보러 가실까요? 🥳

 

참, 이번 송년회는 포차 테마로 진행했는데요. 추운 겨울날,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어묵🍢 국물을 먹을 때의 그 따뜻함과 행복감을 재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우디라는 이름은 가우디오랩의 ‘우디‘와 우리(we)에 귀여움☺️을 더한 ‘우디’에서 따왔답니다.

 

자, 그럼 우디포차로 이동해볼까요? 🚀

오라월에서 갬성 한스푼 담은 폴라로이드와 BoF 소품뽑기

 

 

잠깐! 우디포차에 입장하기 전에 먼저 사진 촬영과 BoF 조를 뽑아야 하는데요! 디자이너 Anne이 디자인한 ‘겨울밤의 우디포차’ 앞에서 눈사람들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BoF 조를 뽑으러 이동했어요. 참고로 BoF(Birds Of a Feather)는 ‘비공식 동아리’라고 불리기도 하는 가우디오랩만의 특별한 모임이랍니다.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한 마음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되었고 주기적으로 조가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동료들과 섞일 수 있어요. 이번에는 소지품 뽑기로 조를 배정하였더니, 선택권이 주어져서 더 좋았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

 

 

2022 오쇼!

 

 

자, 이제 우디포차로 이동해볼까요?

 

가장 첫번째 프로그램은 바로 오쇼입니다. 오쇼는 유일무이한 가우디오의 송년회 프로그램이라죠? 바로 Henney(CEO)가 직접 준비한 Show!인데요, 덕담으로 시작해서 사진으로 보는 2022년, 코인이 마구 쏟아지는 퀴즈타임까지! 매번 풍성한 프로그램과 풍족한 코인으로 마음과 주머니를 설레게하는 이벤트죠. 😆 오쇼 팬이 생겼을 정도라고.

 

여기서 잠깐! 코인제도는 가우디오만의 리워드 제도로 코인은 추후에 상품권으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새해다짐 회고 및 공유

이어서 또 하나의 특별한 코스죠! 바로 새해다짐 회고와 공유입니다. 회사에서 무슨 새해다짐을 공유하냐구요!? 그만큼 가우딘은 서로를 동료 그 이상의 소중한 동반자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업무적 성장목표는 물론 개인적인 목표까지도 나눌 수 있답니다. Keynote로 만들어 회고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1년을 함께 응원하고 돌아보는 든든한 이벤트입니다. (열정! 열정! 열정! 🔥)

 

 

조별 발표가 끝난 후, best 1위를 선정했는데요. 그 영광의 1위는 바로~~ (두구두구두구) ANF팀의 Simon입니다! 🎉

 

Simon의 2022년 목표는 “평일 아침에 조깅하기”였는데요, 거의 매일 실천하셨다고 해요. 🏃🏻‍♂️정말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내년 목표는 울릉도를 포함한 백패킹 4번 이상을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하네요. 과연 Simon은 또 어떤 스토리로 저희를 놀라게 할지 2023년의 회고시간이 무척 기다려지네요 🤩

 

 

 

2022 가우디오 Awards 🏆

 

이어서 각종 어워즈가 진행되었어요. 가우디오의 인재상인 PIETICC을 실천하신 분들, #gia_intelligence (업계 근황이나 유용한 기사 등을 수시로 공유하는 슬랙채널)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올려주신 분들 등, 한 해 동안 가우디오를 빛내주신 분들을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에 상과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드렸어요. 물론 상을 받지 않으신 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Blind Elephant🐘

가우디오랩은 송년회가 단순히 내부의 즐거운 시간으로 끝나지 않고, 좋은 소리를 만들고 그 소리를 모두가 들을 수 있게 만든다는 가우디오의 다짐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기부도 하고 있답니다. 💖

 

올해는 블라인드 엘리펀트를 개최하여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기증하고 경매를 진행했어요. 조던 운동화, 영국에서 넘어온 찻잔 세트, 어린이 장난감 등 정말 많은 물품을 기부해주셨고 서로 뺏고 뺏기는 아주 치열한 경매를 치뤘답니다. MC Carol이 상품 소개를 아주 맛깔나게 해주신 덕분에 모두 판매 완료했다죠! 가우딘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된 수익금은 사랑의달팽이(소리찾기 지원사업)에 기부완료했습니다~! 😇

 

 

“너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이었어요.”

먹는거에 진심인 가우디오랩! 얼마나 진심이냐구요?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가우디오랩의 송년회,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2022년 송년회는 한 해의 결실들을 보고 서로를 격려하거나 축하하는 박수가 끊이질 않았던 것 같아요.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동료들을 응원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 서먹서먹했던 동료들과도 친밀감을 쌓는 시간이었답니다. 🥰

 

다양한 열매가 맺어질 2023년도 기대하며… 내년에 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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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매섭든 (겨울 2회차를 맞이하며..)

네가 누구든 얼마나 매섭든 (겨울 2회차를 맞이하며..) (2022. 09. 30)   “혹독한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작년 말, 21년 벤처 투자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사와 함께 1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기업 소식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스타트업 씬에 그런 호시절이 또 언제였던가 싶은데요, 가우디오랩이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것도 작년 이맘쯤이었을겁니다.   빅 스텝을 넘은 자이언트 스텝…, 연이은 전 세계 금리 인상, 확대되는 전쟁의 양상, 스테그플레이션의 공포 등 경기 침체 국면을 타고 스타트업 씬에도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들이닥쳤는데요. “Winter is coming”의 경고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연이어 도산하는 스타트업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 푸르죽죽한 제 주식 계좌를 보니 정말 겨울이 온 것이 확실합니다! (눈물)…🥹🥹”    그렇게 우리에게는 두 번째 겨울이 찾아온 셈입니다.     소설이라고 쓰고 실화라고 읽습니다…   22년 5월 27일, 헤니는 가우딘 전체 타운홀에서 가우딘 월동 행동 강령을 발표했습니다.    “OKR, 소통(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속도…”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왠지 모를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데요. 결국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어지는 침체의 소식들은 우리의 기운을 살짝 앗아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찐- 겨울 유경험자(?)인 헤니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듀이💁🏻‍♀️: “겨울이 왔다, 스타트업들은 더 추울 것이다”라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경쟁자가 줄어드는’, 혹은 ‘저력이 증명되는’ 기회라고도 말합니다. 정말 가우디오랩에도 겨울이 온 걸까요?    헤니🧑🏻‍💻: 저 멀리서 찬 기운이 돌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작년 하반기 투자 B 라운드를 마무리 지을 때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가우디오랩의 첫 번째 겨울을 떠올리게 됐어요. 18년 겨울, 미국에서 전속력으로 달리고 투자금의 8할 가까이를 뜨겁게 태운 뒤 돌아왔을 때를요. 아주 추운 겨울 한국으로 돌아온 저는 미국에서 내렸던 모든 결정에 대해 치열하게 하나씩 복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렸던 결정, 당시의 상황, 각자의 이유들, 그리고 그에 대한 회고까지 하나씩 써 내려갔어요. A 안대로 하면 어땠을까, 혹은 B 안이면 달랐을까. 생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죠. 그때의 결과물들이 지금도 컨플루언스 어딘가에 잘 숨어있을 텐데요. 그 결정과 회고들이 켜켜이 쌓여 22년의 겨울을 버티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듀이💁🏻‍♀️: 가우디오랩은 이미 겨울을 한차례 지나온 바 있습니다. 헤니가 느끼는 18년의 겨울과 현재의 겨울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요?    헤니🧑🏻‍💻: 참 아프고 혹독한 겨울을 미리 겪었습니다. 2018년, 새해가 밝은 첫 영업일, BD 총괄 책임이 회사를 떠나겠다고 제게 의사를 표했습니다. 잇따라 비즈 팀 구성원들이 회사를 떠날 의사를 밝혔고, 지금의 즐거운 싹타워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부정적인 기운이 가우디오랩을 감돌았죠. Ted, Ben과 함께 매 주말마다 출근해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끝장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피자 1판 사이즈로 규모를 최소화하는 것에 대한 고민도 진지하게 했고요. 그리고 3월, 구 오피스인 안타워의 애월에서 그간의 고민들과 함께 우리의 Runway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마지막 남은 총알 한 발에 우리의 운명이 걸려있음을 발표했습니다. 가우디오는 문을 닫더라도 여러분 개개인에게는 매우 큰 경험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심지 끝까지 태워보기로 했고요. 자랑스럽게도 모든 가우딘이 결연한 각오로 그 시기를 잘 버텨주었습니다. 종종 말씀드렸지만, 창업을 할 때도, 첫 번째 겨울을 맞이했을때도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모두가 극한의 고생을 해야 했던 그 시기는 어쩌면 지금의 겨울을 버티는 예방주사 역할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다시 최악이 재연되지 않도록 현재에 충실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듀이💁🏻‍♀️: 첫 번째와 두 번째 겨울 사이, 가우딘의 숫자는 2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가우디 다운’ 소중한 동료가 그만큼 많이 합류했는데요. 그 사이 가우디오랩에 찾아온 큰 변화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헤니🧑🏻‍💻: 18년의 겨울을 겪을 때 전체 가우딘 인원은 20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그 2배 이상의 규모이고요. 근무 환경, 시장의 상황, 팀 성격, 조직 구성 등이 모두 다릅니다. 다양성이 훨씬 넓게 확장되었죠.    스타트업씬 전체가 어려워지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가우딘은 한 명 한 명 아주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개개인이 본인이 맡은 일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건 물론이고, 문화적으로도 제가 모르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어요. 어느 날 우도에 대형 전자 드럼이 생기고, 어느 날 제가 여러분 앞에서 U2 노래를 부르게 되기도 했고요 (머쓱),, 갑작스레 등산 모임에 초대되어 막걸리를 마시러 산자락으로 향하고, 우도에서 함께 파티를 즐기는 건 흔한 일상이 되었죠.    제가 모르는 일들이 생길 때, 그리고 그를 불안함이 아닌 기쁨으로 느낀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마음을 갖게 해 준 가우딘 모두가 참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듀이💁🏻‍♀️: 겨울나기를 하는 헤니의 머릿속에는 어떤 단어들이 들어있나요? 가우디오랩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시기를 견디고, 또 어떻게 더 멋지게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헤니🧑🏻‍💻: 사람마다 이 시기를 체감하는 무게와 온도가 다 다를 겁니다. 일일이 언급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잘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정말 모두 멋지게 잘 해내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동화 속 두 주인공이 빵 조각을 하나씩 흘려가며 돌아가는 길을 기억하고자 했으나 새들이 무심히도 다 먹어치워버렸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퇴로가 없어졌지만 그 둘은 결국 해피엔딩을 만들어냅니다. 어쩌면 퇴로가 없다는 사실이 그들을 더욱 분투할 수 있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8년도의 혹독한 겨울을 겪어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고통을 잘 알기 때문에, 저 또한 ‘퇴로가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가우딘에게 당시와 같은 고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퇴로를 고려하지 않는 것에 가깝습니다. 단순 Exit이 목적이 아닌, 상장 그 후의 가우디오랩의 스테이지를 가우딘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으니까요.    매주 타운홀을 통해 서로의 일과 성과를 나누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우리도 다 함께 한 방향으로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느낍니다. 한 명 한 명 정말 대단하다고 크게 손뼉 치고 싶어요. 최근에는 사업의 막힌 혈을 뚫기 위해 많은 고민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Deal making에 시간이 걸리는 비즈니스 구조입니다. 하지만 곧 활짝 핀 성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여러분 모두를 크게 기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듀이💁🏻‍♀️: 마지막 질문! 헤니에게.. 가우딘이란? (무릎팍도사 버전인데요, 모르는 사람 눈 감아요..)   헤니🧑🏻‍💻: (껄껄…🤭) 가족보다 더 많이 식사를 같이하고, 더 많은 치약을 나눠쓰고, 그러면서도 정말 ‘가족’과는 다른… ‘식구’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자발적으로 식구가 되기로 ‘선택’해서 소속된 조직인 것이죠. 우리 식구들이 좋은 사람들과 계속해서 같이 섞여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가우디오랩을 선택한 그 결정이 각자의 삶에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역할이자 무거운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늘 고맙고,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해요.     헤니와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각자가 제 위치를 얼마나 열심히 지키고 있는지, 그 최선의 모습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마중물이 되는지 확신할 수 있었고, 그런 동료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에 대해 또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번 겨울이 우리에게 허락된 비즈니스 무대를 더 명확하게 하는 기회가되리라는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모두가 훨훨 날아오르는 시기에 다른 이의 날갯짓에 기대어 덩달아 두둥실 떠오른 곳들이 분명 있겠지만, 이렇게 강풍이 들이닥칠 땐 정말 제 힘으로 날아오르는 곳이 어디인지 분명해질 테니까요!   “물을 넘치게 하는 것은 마지막 한 방울” 이라는 말이 있죠. 겨울이 누구든 얼마나 매섭든, 우리는 늘 그랬던 것처럼, 단단하고 강하게 앞으로 나아가 그 한 방울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을겁니다!   곧 다가올 그 날을 위해, 가우딘 모두 오늘도 파이팅!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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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룹 개발자 Handy, “가장 필요한 것은 일단 해보는 실행력”

AI 그룹 개발자 Handy, “가장 필요한 것은 일단 해보는 실행력” (2023. 01. 30)   가우디오랩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Handy가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하여 그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입사 꿀팁부터 Handy가 뽑은 가우디오랩 최고의 복지와 개발문화, 그리고 일단 해보면서 성장한 멋진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그럼 인터뷰 전문 함께 보시죠!      핸디의 가우디오랩 합류 스토리   프로그래머스는 어떤 계기로 알게 되셨는지, 또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이직하신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프로그래머스는 코딩테스트 연습 사이트로 알게 되었어요. 제가 틈틈이 코딩테스트 연습을 하고 있는 아주 애용하는 사이트랍니다. 언젠가 프로그래머스에 채용란이 생기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런칭된 것을 보고 제 이력서를 한번 올려보게 되었어요. 이후 제 포트폴리오를 보고 가우디오랩에서 먼저 인터뷰 제의를 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실 때, 특별히 어필한 활동이나 프로젝트 등의 내용이 있나요? 제가 학부생 졸업생 시기에 창업을 했던 이력이 있어요. 창업 경험에 대해서는 지원했던 모든 회사에서 정말 다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또한, 책을 읽고 정리하거나 리뷰를 작성하는 게 제 취미 중에 하나인데요. 그 중에서도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거나 그 내용을 팀 내 세미나에서 종종 공유도 했었는데, 그런 경험도 어필했었구요. 이렇게 2가지 활동에 대해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가우디오랩은 코딩테스트가 있더라고요. 경석님도 코딩테스트를 보셨는지, 보셨다면 코딩테스트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준비에 도움이 되었던 사이트, 혹은 콘텐츠가 있다면 함께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사실 코딩테스트 없이 바로 실무 인터뷰를 진행했었어요. 제가 이때까지 했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인터뷰로 진행했습니다. (주니어 레벨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코딩테스트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가우디오랩 외에 코딩테스트를 보는 회사도 많았기에 당연히 준비는 했었는데요, 프로그래머스 기준으로 레벨 2, 3를 자주 볼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지인들과 스터디 형식으로 했었고, 문제를 푸는 노하우와 습관이 생긴 이후로는 혼자서 공부했어요. SQL도 프로그래머스에 나와 있는 모든 문제를 풀었습니다.   면접의 난이도는 어느정도였나요? 1차, 2차 면접이 어떻게 달랐는지,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는지 궁금해요. 제 경우 코딩테스트가 없었기에 쉽게 가지 않을까 잠깐 행복한 생각을 했었는데요(웃음), 오히려 있었으면 더 편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먼저 1차 인터뷰는 실무자 분들과 진행되었는데, 제가 경력직이라 그런지 기본적인 cs 질문보다는 이때까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과 답변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렇다고 cs 질문이 없는 건 아닙니다.(웃음) 다행히 이제껏 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기술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최적화했던 경험, 트러블슈팅 경험 등 그동안의 제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나갔습니다.   2차 인터뷰는 리더십과의 컬처핏 면접이었는데요. 가우디오랩과 관련된 이야기부터 제 비전과 성장방향, 개발 철학 등 온전히 저와 관련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자리였어요. 기억에 남는 질문으로는 “5가지 선택지에 대한 순위 선택“, “친구들이 생각하는 나란 사람“이 아직 기억나요. 답에 있는 질문이 아니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질문이었고, 그를 통해 저에 대해 더 잘 알려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직을 하신 거라 다음 회사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여러 회사들 중에 가우디오랩의 개발자로 지원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실은 전 가우디오랩에 인터뷰를 보러가기 전에 이미 다른 회사에 최종 합격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진행 중이었던 타사와의 채용 프로세스를 모두 중단한 상태였는데, 가우디오랩에서 인터뷰 제의가 왔고, 가볍게 서칭을 시작했으나 결국 점점 좋아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면접이나 봐 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따뜻한 회사의 분위기에 서서히 매료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국내에선 거의 유일한 오디오테크 회사라는 부분도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가우디오랩에서의 생활     가우디오랩의 어떤 팀에 소속되어 있는지, 또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현재 AI그룹에 소속되어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우디오랩의 뛰어난 오디오 AI 기술을 유저들에게 편리하고 친숙하게 제공하는 것이 제 주 업무입니다. 또한, 사내 개발을 위한 내부 툴을 구현하는 것도 병행하고 있어요.   가우디오랩은 부러운 사내 문화가 정말 많더라고요. 사내 문화를 소개해 주시고, 그 중에 경석님이 가장 필요했던 복지나 좋아하는 복지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일단 삼시세끼 지원이 아주 강력합니다! 아시다시피 강남 물가가 비싼데도, 금액 제한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는 법카가 있어서 부담없이 맛있는 식사를 하며 다양한 동료들과 섞여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그 다음으로는 무제한 재택근무와 자율 출퇴근제를 꼽을 수 있는데요, 원하면 언제든지 재택근무를 하고 승인요청 없이 자율적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재택 문화가 처음이라 입사 초기에는 적응하기가 낯설었는데요, 이젠 익숙해져서 업무 효율이 높은 장소를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계일주가 가능한 9주 안식년 제도, 자기 계발비 지원 등 정말 많은 복지가 있는데,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니 저희 가우디오랩 채용 페이지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드리뷰, 정기 회의 등의 가우디오랩만의 개발 문화도 있나요? 코드 리뷰는 팀마다 문화가 조금씩 달라요. 코드 리뷰가 안되면 머지도 안 되는 강력한 제약조건을 가진 팀도 있고, 모듈 설계단위까지만 코드리뷰를 하는 팀이 있습니다. (저희 팀이 그래요.) 가우디오랩만의 개발 문화라기보다는 오디오 테크회사여서 생긴 문화인데요. 오디오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한 만큼 오디오와 관련된 세미나가 자주 열립니다. 그리고 AI 기술 소개에 대한 세미나도 자주 하는데… AI 세미나까지는 제가 여력이 없어서 아직 눈팅만 하고 있어요. (웃음)   가우디오랩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발툴은 무엇인가요? (개발 환경 등을 소개해 주세요.) 협업툴은 지라, 슬랙, 컨플루언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발환경은 팀마다 차이가 있어 전부 설명은 못 드리겠지만, 제가 속한 팀은 React, Next, Typescript, AWS, BitBucket, ArgoCD 등을 쓰고 있습니다. 가우디오랩은 사용하고 싶은 기술, 개발 환경이 있으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다만 해당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타당성을 팀원들에게 잘 설득하는 과정이 있어야겠죠.   가우디오랩에서는 개발 이슈 등이 발생하면 어떤 프로세스로 처리하나요? 버그 리포트 툴과 유저 트래킹 툴을 이용해서 문제가 인식되면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간단한 버그 같은 경우엔 슬랙을 통해 간단히 이슈 리포팅을 하기도 하며, 큰 문제인 경우엔 지라 티켓을 통해 절차에 따라 관리하고 있습니다. CI/CD가 되어있어서 이슈가 해결되면 배포하고 GIT FLOW 브랜치 전략을 가져가고 있어요.     개발자 Handy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신다고요. 블로그에는 주로 어떤 글을 업로드하고 계신가요? 경석님이 느끼는 블로그 관리의 장점(이점)이 무엇인가요? 제 블로그의 주제는 크게 2가지입니다. 개발에 대한 내용과 책에 대한 리뷰 이렇게 2가지인데요. 블로그의 첫 번째 장점은 정리하여 글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정리하다보면 주제에 대해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고, 그러면 그 지식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료 수집을 위해 서칭하는 자료에서 얻는 지식도 상당하구요. 물론 아직까지는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계속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브랜딩입니다. 블로그를 보고 면접 제의가 오기도 하고, 또 프론트엔드 개발자 Handy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경석님이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또는 되었던 활동이나 공부가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커리어를 쌓는데 가장 중요한 활동은 바로 “해보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상대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트와 기술스택에 맞춰 실제로 사용해보고 도움이 되는 것을 분별하는 능력이 과거보다 더 필요해졌고, 앞으로 더 필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단한 기초와 끊임없는 공부도 중요하죠. 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일단 해보는 실행력이라고 생각해요. 혼자 혹은 팀을 구성하여 사이드 프로젝트도 해보고, 회사에 도움이 될 것 같은 토이 프로젝트도 해보다 보면, 매번 하는 개발인데도 부족한 게 계속 나오더라고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부족함을 개선하여 발전하고 그다음 프로젝트에서도 개선을 거듭한다면, 어느덧 좋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희노애락이 모여있는 프론트엔드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좋은 동료로 만나요. 가우디오랩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