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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ently Gaudio #1: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음질 - 공간 음향의 음질 왜곡 문제, 가우디오랩은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2023.12.07 by Henney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음질: 공간 음향의 음질 왜곡 문제, 가우디오랩은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가우디오랩은 혁신적인 오디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이 기술들이 담긴 SW 제품으로 세상의 소리 문제를 푸는 일을 합니다. 이를 통해 더 살기 좋은 세상, 하루 하루가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원천 기술이라는 말은 글자 그대로 Originality가 가우디오랩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를 세상에 공표하는 방법 중 하나가 특허입니다. 가우디오랩의 핵심 기술 중 상당수는 특허를 통해 보호하고 있고, 그러니 당연히도 회사의 업력이나 크기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 어떤 기술들의 경우는 기술의 원천성이 있더라도 ‘전략적으로' 즉, 의도적으로 특허 출원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허란 (인류 발전을 위한) 기술 공개에 대한 대가로 일정 기간 (보통 20년) 발명자에게 독점권을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술이 공개되기 때문에 경쟁사도 쉽게 모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기술을 제3자가 베껴서 사용(침해)했는지 여부를 입증하는 책임은 일차적으로 특허권자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침해 여부의 입증이 쉽지 않은 기술인 경우는 공개를 하지 않는 편이 사업적으로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인류의 진보를 위해서는 다른 얘기이겠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해야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열심히 연구 개발한 내용을 대가없이 공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가우디오랩 설립 이래 출원한 특허는 이미 100건을 훌쩍 넘습니다. 아무리 가우디오랩이 기술 기반의 회사라고 해도 결코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가우디오랩의 특허 목록은 이곳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https://www.gaudiolab.com/company/patents 

그리고 간단한 구글 검색을 통해 해당 특허들의 전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업계의 전문가가 아니면, 특허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것은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친절해져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회사의 특허들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쉽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어떠한 문제를 풀고자 하였는지(문제정의),
  2. 그렇게 발명한 아이디어의 핵심(특허에서는 이를 Subject Matter라고 합니다)이 무엇인지,
  3. 그리고 이를 통해 얻게 된 발명의 효과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가우디오랩이 그간 출원한 100개가 넘는 특허중에 어떤 녀석을 첫번째로 할 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우디오랩이 스스로 원조 맛집이라고 자부하는 공간 음향(Spatial Audio), 그 가운데서도 헤드폰(이어버드)을 통한 공간 음향의 핵심 기술인 바이노럴 렌더링(Binaural Rendering)부터 시작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분야를 좁혀도 50개가 넘는 후보가 있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특허는 없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 노력과 비싼 비용을 들여 출원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나하나 발명자들의 피땀이 서린 자식만큼 귀한 녀석들이다보니 더 고민이 되었습니다 . 이번 시리즈가 완성이 되면, 결국 모든 특허가 소개될테니 관계없어 지겠지만 첫 에피소드는 언제나 중요하니까요.

 

그렇게 고심끝에 선택한 첫번째 특허는 US 10,609,504 B2 (Audio signal processing method and apparatus for binaural rendering using phase response characteristics) 입니다. 친절한 특허 이야기인만큼, 특허에 붙여진 고유번호를 읽는 방법부터 간단히 설명드리면, ‘US’는 미국 특허라는 의미입니다. 한국은 KR, 중국은 CN, 일본은 JP 식의 2자리 고유 이니셜이 붙습니다. ‘B2’는 이 특허가 ‘등록(Granted)’된 특허라는 의미입니다. 즉, 미국 특허청의 심사를 통해 특허권을 인정받은 특허라는 의미입니다.

 

아직 등록되기전, 즉, 출원만 되어 있고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특허는 A1/A2와 같은 기호가 붙습니다. ‘10,609,504’은 미 특허청에서 등록특허에 붙이는 일련번호입니다. 미국에 특허제도가 생긴이래 약 1060만번째쯤 되는 특허라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에디슨이 발명하던 시절 특허는 몇 만~몇 십만 단위였겠죠. 괄호에 있는 텍스트는 발명의 제목입니다. 어떤 경우는 발명의 제목이 발명 자체를 잘 묘사하는 친절한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출원자의 약간은 의도가 담기기도 하여) 불친절하거나 모호하게 기재된 경우도 있습니다. 제목으로 특허의 권리가 한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유 영역입니다. 

 

한편 이 특허는 KR, CN, JP에도 출원 및 등록 되어 다음과 같은 쌍둥이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 KR 10-2149214 (위상응답 특성을 이용하는 바이노럴 렌더링을 위한 오디오 신호 처리 방법 및 장치)
  • CN 110035376B (使用相位响应特征来双耳渲染的音频信号 处理方法和装置)
  • JP  6790052 B2 (位相応答特性を利用するバイノーラルレンダリングのためのオーディオ信号処理方法及び装置)

 

이상의 특허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전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 특허 기준 링크: https://patents.google.com/patent/US10609504B2/en?oq=US10609504B2 

 

이들을 패밀리 특허라고 부릅니다. 특허는 각 국가별 제도이기 때문에 나의 발명을 전세계에서 보호받고자한다면, 각 국가의 특허청에 개별로 신청하고 등록해야합니다. 국가별로 그리고 특허를 심사하는 심사관별로 해당 기술에 대한 인정 여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기술이더라도 국가별로 권리의 범위가 다를 수도 있고, 어떤 나라에서는 아예 등록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특허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발명이 풀고자 하는 문제] 

 

헤드폰을 통해 공간 음향을 생성하는 방법인 바이노럴 렌더링은 오디오 신호에 HRTF(머리 전달 함수)라는 필터를 입히는 과정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바이노럴 렌더링 기술의 개요는 이곳을 참고하세요. 그런데, 아주 많은 사례에서 필터를 1개만 입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필터를 병렬로 입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HRTF는 공간상의 특정한 하나의 점에 매핑되는 필터인데요, 예를 들어 참새 소리가 하나의 점에 대응된다면, 코끼리의 울음 소리는 일정 크기 만큼의 범위에서 소리가 난다고 할 수 있고, 이 경우 여러 개의 점에 해당하는 HRTF로 그 소리를 묘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소리가 벽에 부딪혀 반사되는 경로를 통해서도 우리 귀에 전달된다면, 원래 소리와 벽에 부딪혀서 오는 소리가 각각 다른 위치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각각에 따른 다른 HRTF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HRTF가 주는 자극이 너무 강해서(강하다는 말은 음색 변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이를 약간 희석해야 한다면, 희석 작용을 하기 위한 처리도 일종의 필터이기 때문에 복수의 필터를 입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바이노럴 렌더링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음원에 대해 복수의 필터를 적용해야하는 경우의 수는 많습니다. 그리고 바이노럴 렌더링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오디오에 어떤 효과를 입히는 과정은 다수의 필터를 복합적으로 입히는 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여러 개의 필터를 겹쳐서 입히는게 무엇이 문제일까요? 입력 오디오 신호가 각 필터를 통과해서 나오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지연(Delay)이 제각각 서로 다르면 이렇게 섞어서 만든 출력 신호에는 의도하지 않은 음질 왜곡인 콤필터 효과(Comb Filter Effect)가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오디오 신호를 왜곡하는 모양이 주파수 축에서 관찰했을 때 마치 빗살(Comb)과 같이 나타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어떤 주파수 대역의 신호는 크게 증폭이 되고 어떤 주파수 대역은 크게 감쇄되기 때문에 원음을 많이 왜곡하게 됩니다. 딜레이가 다른 두 개의 필터를 통과한 신호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물리 현상입니다. 

 

그림 1: 콤필터 효과의 예시
((image source: http://www.sengpielaudio.com/calculator-combfilter.htm)

 

그림 2: 콤필터 효과의 예 - 주파수 응답에서 빗살 모양의 주기적인 왜곡이 발생한다
(본 특허 US 10,609,504 B2의 Fig. 24 인용)

 

그렇다면 병렬로 입히려는 여러 필터의 딜레이들을 딱 맞춰주면 문제가 없겠네요. 맞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HRTF의 경우에는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더 발생합니다. HRTF라는 것이 사람 또는 사람을 모사한 마네킹의 귀에 마이크를 두고 여러 방위에서 소리를 발생시켜 실측하여 얻어지는 필터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정확하게 측정하려고 해도 필터와 필터 사이에는 미세한 딜레이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여러 원인에 따른 실측 오차인 것이죠. 그 오차들로 인해 필터 응답의 각 주파수 마다도 딜레이가 조금씩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서 복수의 HRTF를 병렬로 입히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콤필터 현상이 발생하여 음질을 훼손하고 마는 문제에 봉착합니다. 

 

본 발명 특허는 바로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발명의 핵심 아이디어(Subject Matter)]

 

문제만 잘 정의하면 의외로 해결 방법은 간단할 때가 있습니다. 본 발명에서 풀어야할 문제의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각 HRTF 필터의 각 주파수별 딜레이가 제각각으로 다른 것이 문제이니 “이를 똑같이 맞춰주자”가 본 발명의 본질, 즉 Subject Matter 입니다. 지금까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딜레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만, 이를 신호처리(Signal Processing) 영역으로 가져오면 주파수축에서 위상(Phase)이라는 값으로 표현이 됩니다. 주파수 축에서의 이 위상 응답을 선형(Linear)로 맞춰준다는 것이 딜레이를 고정한다는 것이고, 그 고정된 딜레이를 필터마다 똑같이 맞춰주는 것으로 콤필터 왜곡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그림은 선형화되기 전 원본 HRTF의 위상 응답과 선형화된 HRTF 위상 응답을 나타내는 예시입니다. 

 

그림 3: 본 특허 US 10,609,504 B2의 Fig. 4 - 원본 HRTF의
위상응답과 선형화(Linearization)된 위상 응답 예시

 

HRTF에 이 선형화 아이디어를 적용하는데는 한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설명한 것과 같이 HRTF는 음원의 위치에 해당하는 한 점으로부터 양쪽 귀까지의 경로를 묘사하는 쌍(즉 2개)으로 이루어진 필터 집합인데, 그 한 쌍의 필터의 상대적인 관계가 소리에 대한 공간화를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그 상대적인 관계는 양쪽 필터의 위상 응답의 상대적인 관계를 포함하고요. 그 말은 양 쪽 필터를 각각 임의로 선형화하게 되면, 둘 간의 상대적인 관계(위상에 대한 한 쌍의 필터의 상대적인 관계를 Inter-aural Phase Difference, IPD라고 부릅니다)가 틀어지게 되는 것이죠. 콤필터 왜곡을 없애려다 HRTF의 본업인 공간화 효과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추가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본 발명에서는 쌍을 이루는 두 필터 가운데 한쪽 필터만을 선형화하고, 반대쪽 필터는 두 필터 사이의 위상차이 즉, IPD가 유지되는 방향으로 위상값을 보정하는 아이디어를 추가했습니다.

 

HRTF의 쌍을 이루는 두 개 필터 가운데 한 점으로부터 거리가 가까운 귀까지의 경로에 대응하는 필터를 동측 필터(Ipsilateral HRTF)라고 하고, 먼 귀까지의 경로에 대응하는 필터를 대측 필터(Contralateral HRTF)라고 하는데, 동측 필터가 더 큰 에너지를 갖기 때문에 (가까운 귀에 소리가 더 크게 들리겠죠), 동측 필터의 위상 응답을 선형화하는 방법을 취합니다. 

 

[발명의 효과]

 

이렇게 함으로써 이제 아무리 많은 수의 HRTF를 겹쳐서 적용하더라도 콤필터 왜곡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공간 음향을 구현함에 있어서 흔히 발생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중 하나인 원본 음질의 훼손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입니다. 

 

공간 음향은 소리를 어떤 공간에서 실제 들리는 듯한 효과를 제공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게임, 영화, 가상/증강 현실, Spatial Computing과 같은 응용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지금 내가 내 방에 앉아서 카네기홀에서 이뤄지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Illusion)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이를 “Being There” Experienc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HRTF를 적용하다보면 이는 원본 소리에 변형을 가하는 필터를 입히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살펴본 것과 같이 필연적으로 왜곡을 수반합니다. 따라서, 좋은 공간 음향 기술이라는 것은 왜곡은 최소화하면서 사용자에게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느냐이고, 이 과정에서 본 발명의 기술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우디오 공간 음향 기술을 이루는 핵심 기술 하나를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보았는데요, 공간 음향 기술에 대해서, 그리고 좋은 공간 음향 경험을 위한 가우디오의 진심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특허를 통해 훌륭한 소리 경험을 위한 가우디오랩의 노력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예정이니, 앞으로 게시될 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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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업 박람회 SXSW? 한국에도 있어요! 가우디오랩 인턴 킷시의 MU:CON 2023 관람기

MU:CON이란? 전 세계의 3대 음악 페스티벌을 꼽으라면 미국의 코첼라와 영국의 글래스톤 베리, 그리고 미국 텍사스의 SXSW(South By South West)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 마마무, 청하, 밴드 Surl이 참가했던 SXSW는, 페스티벌보단 음악 산업 페어(박람회)로도 유명한데요. 사실 한국에도 SXSW와 유사한 박람회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프랑스의 MIDEM, 싱가포르의 Music Matters와 같이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음악 산업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 바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MU:CON(뮤콘)입니다.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한 MU:CON은 코로나 시기에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들의 무대를 제공해 왔습니다.   올해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블룸홀에서 Conference가, 홍대의 무신사 개러지와 롤링홀, 신한 pLay 스퀘어에서 쇼케이스가 열렸습니다. 권진아, 이무진, 샘김과 같은 K-POP 싱어송라이터들 뿐만 아니라, 실리카겔, 더 발룬티어스, 윤지영, 유라 등 국내 최고의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소리가 있는 곳엔 언제나, 가우디오랩이 함께하죠! 음악과 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저는 첫번째 날인 9월 5일(화)에 다녀왔습니다.     MU:CON 2023의 개최장소, 그랜드 하얏트 서울 @Gaudio Lab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번 MU:CON 2023! 가을로 넘어가는 날씨와 함께 기분 좋게 시작되었는데요, 웅장한 자태에 더욱 기대감을 갖고 행사장 안으로 입성했습니다. 첫날의 프로그램은 Session과 Networking을 중심으로 설명해 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함께 들어가 보시죠!     MU:CON 2023 전경 @Gaudio Lab       1. Open Session | Data Transformation! 데이터의 힘으로 현재 음악 산업계의 핵심 이슈들에 대해 다루는 Open Session에서는, 이를 우수하게 대응하며 해결해 나가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의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는 것은 아무래도 “데이터”일 것입니다.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약하고 있는 기업, Chart Metric, GMM Music, Stella Trigger의 소개와, 인사이트를 잔뜩 공유하는 시간이었는데요. 패널 대부분이 영어를 사용하는지라 살짝 긴장했지만, 다행히 동시 통역기가 모든 자리에 비치되어 있어 편안히 세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내 관람객은 물론 글로벌 관객들을 위해 세션의 내용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송출해 주어 언어의 장벽을 최대한 낮춰준 점에서 배려를 많이 느꼈습니다.     Open Session 패널 라인업 @Gaudio Lab     모더레이터를 맡은 Gig Life Pro의 창업자 Priya Dewan의 모습 @Gaudio Lab     바야흐로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기업들은 보다 정교하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감과 의미가 아닌, 근거와 사실로 발전하게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아직 음악 업계에서만큼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 3곳의 인사이트를 공유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1) Chart Metric Chart Metric의 CCO, Chaz Jenkins @Gaudio Lab     Chart Metric의 세션은 Chaz Jenkins CCO의 강연으로 시작됐습니다. Chart Metric은 실리콘밸리 출신의 조성문 CEO가 설립한 스타트업 회사로서, 전 세계 유일이자 가장 강력한 데이터 기반의 음악 대시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악 산업 부문에서 Chart Metric의 영향력과 기술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음악 산업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생산되어 왔는지, 그리고 현재 기업들이 Chart Metric을 통해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하는지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Chart Metric의 활용 (1) 관객 확보, 관객 유지 및 마케팅: AARRR 관점으로 Fandom 형성을 위한 퍼널을 구축 (2) 국제적인 인사이트 도출: 나라마다 상이한 Fandom의 특성과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3) Playlist와 브랜드 파트너십 등 콜라보 (4) A&R(아티스트 기획)에서 새로운 아티스트 발견: 특정 지역과 SNS에서 급부상하는 아티스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Spotify Listener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Youtube Viewer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Apple Music Listener도 없죠.   하나의 미디어/플랫폼만 활용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 사람이 음악을 접하고 있죠. 무엇을 통해 음악에 접근하는지 분석하고, 이를 재현함으로써 음악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by Chaz Jenkins of Chart Metric     (2) GMM Music 다음으론 태국에서 가장 큰 음악 기업인, GMM Music입니다. 150명의 아티스트, 5만여 개 이상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레이블(소속사), 마케팅, 음반 제작, 공연 제작 등 음악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깊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비교해 보자면 Mound Media나 MPMG와 유사한 기업입니다.   GMM Music의 CEO인 Phawit Chitrakorn이 진행한 세션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세션 중에 하나였는데요. 문제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남다른 기업이었습니다.   GMM Music 대표 Phawit Chitrakorn @Gaudio Lab   GMM Music의 데이터 활용법 (1) Fanbase Data Marketing: 팬덤을 3단계로 분류해, 고관여층으로 만들 수 있는 Funnel을 형성하고, 매출을 예측합니다. 실제로 GMM Music의 AI 머신러닝을 통한 예측은 정확도 95%에 다다를 정도로 매우 정교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2) Fan Behavior Data in Music Festival: 음악 페스티벌에서 입장권에 RFID를 달아 관객들의 모든 행동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무대별 인구 밀도, 동선, 행동반경, 선호 음식, 교통수단 등 각종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3) Fan Music Consumption Data: AI 머신러닝을 통해 Youtube 1억 View 조회수를 언제, 어떻게 달성되는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정교한 GMM Music의 접근 방법을 보며 많은 인사이트를 느끼곤 했는데요. CEO인 Phawit Chitrakorn의 말투에선 자신감이 배어 나왔습니다.     “진정한 관심만이 관여로 이어질 수 있다." “True Attention can only be expressed through Engagement” by Phawit Chitrakorn of GMM Music     GMM Music 역시, 팬과 소비자에 대한 진정한 관심(Attention)으로 다가간다는 것이 잘 느껴지는 세션이었습니다.     (3) Stella Trigger Marketing 마지막은 덴마크의 Tiktok 음악 마케팅 에이전시, Stella Trigger Marketing의 co-founder, Ryan Peterson입니다. 처음엔 매니지먼트 레이블로 시작했지만, 우연한 계기로 Tiktok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했는데요. 당시 덴마크엔 Tiktok 에이전시가 없어, 직접 캠페인을 기획 - 제작 - 홍보하며 전 세계적인 바이럴을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Stella Trigger Marketing의 co-founder, Ryan Peterson @Gaudio Lab   이후에도 BEABADOOBEE, Pink Sweat$(핑크 스웨츠), Max와 같은 아티스들의 Tiktok 캠페인을 연달아 히트에 성공시키며 각광받았는데요. Stella Trigger Marketing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왔는지 소개했습니다. 그 속에서 데이터를 통해 Trigger City(글로벌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고, 아티스트의 콘텐츠에 반응성이 좋은 도시)를 선정하여, 맞춤형 틱톡 캠페인을 제작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학적인 접근법을 동시에 가져가려고 한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Ryan Peterson 역시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아래와 같은 마인드셋을 강조했습니다.   콘텐츠 제작의 마인드셋 기획 : 마법을 부린다는 마음으로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구상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   제작: 모멘텀을 실현시키는 마음으로 캠페인 스케일에 맞는 단위와, 규모, 예산 등을 수립하여 실행하는 것   대부분의 콘텐츠 제작이 그렇듯이 위 프로세스와 마인드셋이 선형적으로 진행되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위와 같은 원칙으로 일을 하고, 이에 따른 리뷰를 실행함으로써 개선과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죠.     -     이렇듯 같은 음악 산업 내에서 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들으며 Digital Transformation과 함께, Data Transformation이 일어나고 있는 음악 산업계의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터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수치화하고, 분석하면서 기업들은 공급자 중심의 관점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대상이 다른 기업이든, 일반 대중 소비자가 되었든, 팬덤이 되었든, 오랜 기간 하나의 집단 안에 있다 보면 다른 집단의 입장과 견해, 선호에 대해 멀어지기 마련이죠. 데이터는 이러한 공급자 관점을 무너뜨리게 해 줍니다. 기대와 예측의 범위를 확장하고, 소비자의 Needs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 해?”라는 질문은 “이렇게까지 해야 해!”라는 확신으로 바뀌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Networking: 소속사만 생각했나요? 훨씬 많아요!   참가 기업의 명단과 위치를 한 눈에 볼수 있는 배치도 @Gaudio Lab   MU:CON 2023 Showcase 참가 뮤지션의 부스 @Gaudio Lab     아티스트, 음반 제작사, 레이블(소속사), 공연 제작사 등 음악 산업과 관계된 각종 주체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홍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공연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눈에 띄었는데요, 뮤지션들을 관리해 주는 레이블이나 매니저 분들이 배석해 있었습니다.     MU:CON 2023 Showcase 뮤지션 음악 체험 부스 @Gaudio Lab   그리고 부스를 통해 뮤지션들의 음악을 빠르게 체험해 볼 수 있게 준비된 점도 좋았는데요. 국내외 관계자들이 음악을 듣고, 마음에 들면 바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죠. 한국의 뮤지션들이 국내외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마치며. Sound와 Audio, 가우디오랩의 각오 MU:CON의 등장은 더 이상 음악이 하나의 단일 장르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K-POP은 복합 문화예술 장르로서 기능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NFT와 AI 등 다양한 최신 기술과 융합되며 빠르게 부가가치를 생산해내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이젠 하나의 IP(지적 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으로 보고자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음반 제작사, 음원 유통사, 소속사(레이블), 스타트업, 마케팅 에이전시 등 음악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저는 인턴으로서 가우디오랩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았습니다.   가우디오랩은 최고의 AI 오디오 테크놀로지 스타트업으로서, 소리가 있는 곳엔 언제나 함께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우디오랩(Gaudio Lab)'이라는 이름 속에도 AUDIO가 숨어있죠. 좋은 소리를 통해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경지로 소리 경험을 끌어올리는 것. 그것의 형태는 음악이 될 수도 있고, OTT와 방송 같은 영상 매체가 될 수도 있고, 효과음이나 화상회의, 노래방 등 정말 다양할 텐데요. 가우디오랩은 모든 소리를 다루는 Sound Artisan이자 Engineer이자 Magician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MU:CON 의 참석 기업들을 한 번에 묶을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소리”이듯이, 가우디오랩은 앞으로도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소리가 있는 곳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테니까요.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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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오랩에서는 연말에 ‘워.송.플’을 해요!

가우디오랩만의 특별한 축제 '워.송.플'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OPS팀의 매니저 캐롤입니다. 오늘은 1박~2일! 가우디오랩의 전통인 연말 송년회. 워송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1박  2일 송년회? 조금은 낯선 느낌인데요! 그 ‘낯섦’에 HR 매니저 하이디와 저! OPS 매니저 캐롤이 도전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했답니다~   ‘있어 빌리티’를 만들어보자. ‘워송플’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 이번 송년회를 기획하며 아래 3가지 내용을 핵심으로 기획했어요. 사실 한 문장으로 정의해 보자면 ‘매년 하는 우리만의 행사인데 있어 보이게 만들고 싶다’ 였죠. 그래서 매년 연말 진행되는 ‘가우딘만을 위한 페스티벌'의 느낌을 담은 이름을 지어주게 되었어요.   매년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가우디오랩 CEO인 헤니의) ‘오쇼’처럼 하나의 ‘이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가우디오랩의 송년회는 워크샵, 플레이샵, 송년회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축제임을 전하고 싶다. 1박2일로 진행되는 만큼 모두가 함께하는 대형 이벤트임을 강조하고 싶다.     저희 집에 언제가요?   헤니: 우리 내일 출발할 수 있는 거죠? 캐롤/하이디: 진짜 거의 다~했어요. 아...마도요..? (하하)          회고를 잊지 말자. ‘피드백은 ‘백(돌려줌)’이 있어야 진정한 피드백이다’. 매년 진행되는 행사를 기획할 때 고심하는 부분 중 하나는 작년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부분이에요. 시간을 내어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주신 가우딘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는 느낌이랄까요?   어디선가 들어본 광고 문구인데요! ‘마음을 드립니다. 정성을 다합니다'라는 카피가 생각나네요. 딱 이 느낌적인 느낌으로 한 문장, 한 문장 놓치지 않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워송플]에서는 작년 피드백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아래 사항을 개선해 보았답니다.   안내를 철저히! 더 이상의 ‘우왕좌왕’은 없다. → 초대장 제작, 당일 가우딘 안내용 공유 문서 별도 작성 ‘새해 다짐 회고’의 운영 방법은 또 다른 시도가 필요할 것 같다. → 새로운 발표 방식 도입 짧고 굵게! 임팩트 있게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 → 총 행사 시간 ‘약 4시간’으로 단축(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고 운영)     1박 2일인 만큼 그리고 코로나 이후 처음 진행되는 외부 행사인 만큼 특별하고,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사실, 외부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는 행사에 가우딘 전원이,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 참석을 희망하실 거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답니다!)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몹시 놀라웠죠. 그래서 하이디와 저는 모두가 정말 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그전에! 목표를 세워야 방향성을 잃지 않겠죠? 그래서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워송플 OKR을 세워보았어요.   O: 웃다가 끝나는 워.송.플 KR1: 어떤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 상황이 예측 가능하다. KR2: 만족도 점수 목표 점수인 평균 9점 이상 달성! KR3: 너무 웃어 가우딘의 팔자 주름과 눈가 주름이 조금 짙어졌다.           정말로 웃다가 끝난 워송플! 도대체 어떻게??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방법 1] 게임은 언제나 즐겁다. TV에서 본 그 게임! 우리도 할 수 있다!   1박 2일로 떠난다고 하였을 때 가장 먼저 생각이 난 것은 대학생 때 갔던 MT였어요. 그래서 저와 하이디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직접 해보며 가우디오랩만의 게임으로 재구성해 보았죠. 회사와 가우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부터, 이어말하기, 초성퀴즈, 추억의 절대음감까지!! 게임 별로 점수가 부여되는 만큼, 매 게임마다 열정🔥으로 참여해 주신 것 같아요. 고심하며 준비한 게임을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정말 뿌듯했답니다.😎     정답을 작성한 팀은?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방법 2] 상품은 ‘선물은 작아도 소듕해..'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단어 ‘축하’ ‘선물’ ‘행운’ .. 🎁 이 기쁨을 드리기 위해 작은 선물이지만 많은 가우딘 분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해보았어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영화관람권, 쇼핑 쿠폰, 가습기, 스마트(IoT) 시계, 스킨 세트, 백화점 상품권 등!! 알뜰살뜰 구성에 힘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은 ‘오늘의 주인공’이라는 선물 같은데요! 올 한 해를 모두 열심히 달려 주셨기에 모든 가우딘에게 사실 드리고 싶은 상이었지만, 오늘은 단 한 분의 가우딘을 뽑아 선물해 드렸어요. 주인공 Philip께 “필립아~ 고마워!, 내년에도 잘 부탁해”라고 모두가 외쳐주었던 시간이 잊히지 않네요.   오늘의 주인공! 시상식 1 시상식 2 시상식 3         번외 이야기 1] ‘번개불에 구운 콩? 맛있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한 가지 풀어보자면, 이번 행사는 ‘낯섦’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최최최최최종.ver 까지 시나리오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최최최최최종의 마지막 수정사항은 바로 G Sing (aka. 전국 가우딘 노래자랑🎶)입니다. 타임 테이블이 정해진 후에 추가된 행사로 어떻게 구성을 해야 프로그램 시간이 추가되어도 즐거울 수 있을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죠. 그렇게 완성된 가우딘 만의 특별한 무대!   G Sing 무대     짧은 기간을 두고 신청을 받게 되어 걱정이 되었지만, 역시 흥 많은 가우딘!! 노래자랑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이 기회에 실제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보기 위해 직접 가사 싱크도 맞춰보고 노래방 반주 만들기 A-Z를 진행해 보기도 하였답니다. 가우디오랩 입사 조건이 가창력이었던가요..? - AI👂🏻1등: 성시경? 아니 우린 ‘브시경’ 감미로운 발라드를 들려주신 브라이트!- 휴먼👂🏻 1등: 일주일 특훈이 효과가 있었군요! H.O.T - CANDY 무대를 멋지게 꾸며주신 듀크, 제나, 카야!- 화려한 화음이 나를 감싸고.. 유일한 앙코르 무대 요청을 받으신 존과 완!- 이곳은 영국인가요? 영국 감성 한 스푼 가득 담은 팝송 Piano Man을 불러주신 필립!- 첫 무대 맞죠? 1번 곡이어서 몹시 떨리셨을 것 같은데,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보여주신 제이든!- 추억이 있는 노래에 모두 감성에 젖었던.. 발라드를 들려주신 헤니!- 공식 가수 (트레이닝까지 받으신..!!) 1호 믿듣 테드!- 올가는 역시 올가였다. 노래까지 잘하면 어떡하죠 루크!- 팀원이 모두 함께한 가장 아름다운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헤니, 애셔, 잭, 민, 필립, 상문!- 마지막 무대는 화려한 소방차! 조이, 브라잇, 캐롤, 듀이, 진, 레오, 리오       번외 이야기 2] 설문조사는 필수죠!   이번 설문조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미래의 뉴 가우딘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였는데요! 작년 점수가 9.5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서 올해는 비슷하게만 받아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작년을 또 뛰어넘어버렸습니다~ 후훗 9.70점으로 점수가 상승하였지 뭐예요~^^ 이렇게 되면... 내년은 10점 만점에 도전을 해봐야 하는 것인가… 고민이 되네요... 하이디 어떠신가요..?         가우디오랩에서는 항상 행사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답니다~         맺음말   행사가 끝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이렇게 또 해내버린 하이디와 캐롤!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처음 진행해 보는 40명이 함께하는 1박 2일의 외부 행사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2배, 3배..로 되었던 것 같아요. 그 걱정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신 하이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하이디 덕분에 행사가 잘! 끝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제2회 워송플’을 준비해야 잘했다는 소문이 날지 벌써부터 조금 고민이 되지만, 잠시 넣어두고! 24년 한 해도 열심히 달리고 즐겁게 마무리한 뒤, 다음 워송플(가우디오랩 송년회)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할 수 있겠죠? )   Ps. 저도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부캐인 MC. Caroool와 오늘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요. 수고한 저희 32번째 부캐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하하 짝짝! 👏🏻👏🏻       워송플 2023 단체사진 ⭐️         Special Thanks to. 올해도 멋진 로고를 만들어주신 앤! “이런 느낌적인 느낌, 저런 느낌적인 느낌”으로 요청드린 저희의 느낌적인 느낌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도 함께해 주실 거죠?       생각보다 많아진 짐에 걱정이 늘어가던 중, 한 줄기 빛이 되어주신 민, 세오, 윌리엄, 그리고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사진작가로 수고해 주신 브롸잇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사 당일 모든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 주시고, 행사 종료 후 한마음으로 정리 정돈에 함께해 주신 가우딘 여러분 감사합니다!     기사님으로 고생해주신 윌리엄과 멋진 사진들을 찍어주신 브롸잇          그 외 워송플의 이모저모       헤니의 오쑈!       '올가' - 올해의 가우딘 Luke!     우린 먹거리에 꽤나 진심   즐기는 가우딘 🥳

2024.01.18